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전문그룹사들이 머리를 맞대 도시재생을 실현하는 도시혁신스쿨
포스코그룹 연합공헌활동, 그 두 번째 이야기!
참여사 : ① 포스코이앤씨(도시재생 사업 총괄, 시공분야 멘토링), ② 포스코A&C(모듈러 주택 설계, 제작, 시공), ③ 인천 남동구청(재생 대상 마을 주민 연결, 도시혁신스쿨 결과물을 마을에 적용), ④ 대학(서울여대, 서강대 등 대학생 참여), 해비타트(집짓기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 수행 지원) 등
도시혁신스쿨은 포스코이앤씨의 건설업 비즈니스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도시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2020년 처음 시작된 도시혁신스쿨은 포스코이앤씨가 지방자치단체와 대학, NGO등과 협업하며 의정부 신흥마을, 전주 도토리골, 창원 신월마을 등 벌써 5개 지역에서 진행되었는데요.
가장 큰 특징은 바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이 전문가 코칭 아래 도시 재생을 위한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하고 이를 실현하여 도시 재생에 실질적으로 기여한다는 점입니다.
이런 특징 덕분에 대학생들에게도 인기가 높습니다. 현재까지 경남대, 고려대, 부산대, 서강대 등 9개 대학에서 무려 240여명 대학생이 참여했고 이들을 건축전문가로서 멘토링하기 위해 소속 대학 교수는 물론 포스코와이드, 포스코A&C 등 포스코 그룹사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올해 도시혁신스쿨이 진행되고 있는 도시재생 대상지는 바로 인천 남동구 남촌마을입니다. 남촌마을은 개발제한구역으로 둘러 쌓인 도심 속의 섬마을로 20년 이상 노후주택이 86% 이상이고 취약계층이 40%가 넘는 지역입니다. 이 지역은 2022년 국토부 도시재생지역으로 선정되어 약 300억원 예산을 지원받았는데 사업이 더욱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창의적인 민간의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접목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인천 남동구청은 도시재생을 진행함에 있어 “도시혁신스쿨” 사업이 실현 가능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일부는 실행까지 하는 효과적인 사업으로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전국에서 도시재생에 관심이 높은 49명의 대학생이 모였고 이들은 3월부터 도시 역사, 도시 혁신, Collective Impact 등 도시 재생 분야에서 교수, 지자체, 포스코그룹內 건축/도시 전문가로부터 강의를 들었습니다. 이후 대학생 참여자들은 남촌마을을 직접 탐방하며 주민을 인터뷰하고 마을이 처한 문제점과 주민이 바라는 점을 청취한 뒤 도시마을 활성화를 위한 혁신 아이디어를 제시했습니다.
① 포스코그룹이 전문성을 지닌 모듈러공법을 활용한 어린이 도서관 설계
② 남촌마을 어린이가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피터팬 컨셉 어린이공원 설계
③ 꽃 막걸리 등 지역을 상징할 수 있는 식품 개발을 통한 외부인 유입으로 침체된 골목상권 활성화
④ 마을 위험요소를 반영한 안전지도 만들기
⑤ 지역 활성화에 필요한 SNS 홍보 역량 강화를 위한 주민 대상 IT교육 프로그램 운영
이후 대학생들은 전문가 코칭 아래 아이디어를 제안하는데 그치지 않고 직접 실현하는 후속 사업을 진행했는데요. 이 중 가장 눈여겨볼 사업은 바로 어린이도서관입니다. 가로 11m x 세로 4.5m에 해당하는 어린이도서관은 모듈러건물 설계 전문 포스코A&C가 직접 설계, 설치하여 12월에 완공될 예정인데요. 주민들 왕래가 빈번한 남촌마을 중심에 설치된 후 향후 어린이공원이 완성되면 이설되어 공원을 한 층 풍성하게 만들 예정입니다.
[현재 제작 및 설치 중인 어린이도서관 외부/내부 이미지]
전공이나 관심 분야를 바탕으로 도시 재생을 위해 기획 단계부터 주민 및 전문가와 소통하며 실제 실행까지 옮김으로써 손끝에서 변화를 이끌어내는 소중한 Collective Impact 사업, 도시재생을 위해 앞으로도 다채로운 아이디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