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 경북대] 자동화 해파리 폴립제거 장치로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다
Q 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이가영: 안녕하세요, 경북대학교 ‘포부기’팀 소속 경영학부 이가영입니다. 저희는 ‘IT프로젝트’라는 수업에서 급증하는 해파리 개체 수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자동화 해파리 폴립 제거 장치를 고안해냈습니다. 저희 팀의 대다수는 교내 마케팅 동아리에서 만났습니다. 기존에 자주 접하지 못했던 ESG경영에 대해 밤낮으로 치열하게 고민한 경태, 은진, 지윤, 승현이와 아낌없이 양질의 피드백과 지도를 해주신 교수님 및 모든 포스코 퓨처엠 관계자분들 덕분에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의 아이디어를 많은 분들께 소개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Q 2. 「지속가능경영과 ESG 수업」은 어떤 계기로 수강하게 되셨나요?
이가영: 지속가능경영은 이제 경영학에서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기업이 반드시 지켜야 할 핵심 가치로 자리잡았습니다. 그런 점에서, 기업의 필수 요소인 ESG 경영을 실제 실무진들과 함께 기획하고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수업의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또한, 한 학기 동안 이론과 실습, 그리고 대규모 아이디어 대회까지 종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 회였으며 ESG경영에 대해 심도 깊게 배워 실무적인 통찰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기회를 제공해주신 교수님과 포스코 퓨처엠 관계자분들의 지속적인 지도 덕분에, 프로젝트의 질을 한층 더 향상시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3. 한 학기 동안 진행하신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이가영: 저희는 급격히 증가하는 해파리 개체 수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기존의 방법을 보완할 수 있는 자동화 장치를 고안해냈습니다. 단순히 성체 해파리를 제거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근본적으로 개체 수를 감소시킬 수 있는 ‘해파리 폴립 제거’를 중심으로 한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마련했습니다. 이를 통해 민간과 산업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피해를 줄이고, 생물 다양성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포스코 퓨처엠의 사회공헌사업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알려지는 기회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저희 팀의 카톡방은 새벽까지 끊임없이 울렸습니다. 매일같이 만나 주제와 실행 방안을 반복적으로 몇 번이고 수정하는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각자 맡은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협력해나가며 팀워크를 강화할 수 있었습니다.
Q 4. 「지속가능경영과 ESG 수업」을 통해 느낀 점과 새롭게 알게 된 점은 무엇입니까?
이가영: 이전에는 기업들이 사회적 책임을 이윤 창출의 부수적인 요소로 여겼었지만, 이번 수업을 통해 그것이 잘못된 생각임을 깨달았습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단순한 사회 공헌 활동에 그치지 않으며, 주제의 선정부터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것까지는 많은 고민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자사의 기술과 자본을 활용해 사회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지 세밀히 검토하고 실행하는 것이 자체가 큰 의미가 있는 행보라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이번 수업을 통해 개인적으로 해양환경과 생물다양성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저처럼 예비 사회인들에게 이런 수업은 사회 문제를 인식시키는 데도 큰 기여를 하기 때문에, 이러한 수업들이 더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Q 5. 수업을 들으며(또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나 어려웠던 점은 없으셨나요?
이가영: 가장 큰 난관은 ‘실현 가능성에 대한 조사’였습니다. 기존에 시행되고 있는 장치가 아닌, 새로운 장치를 고안해야 했기 때문에 확인해야 할 사항들이 많았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해양학 관련 교수님들과 국립수산부에 수차례 자문을 구했고, 실제로 장치를 구현할 수 있는 기업에 문의하여 견적서를 받아보는 등의 과정을 거쳐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자원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습니다. 또한 이 과정을 통해 아이디어를 실제적인 해결책으로 바꾸는 데 있어 실무적인 관점에서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Q 6. ESG형 인재로 한층 성장하셨는데, 앞으로는 어떤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계신가요?
이가영: 저는 현재 F&B 및 유통 분야의 마케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이번 과제와는 다소 다른 분야이지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어떤 분야에서든 중요하며 이를 다루는 자세와 방식은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합니다. 수업을 통해 습득한 지식과 프로젝트 기획 및 실행력을 바탕으로, 실제 기업에서도 지속적으로 기업이 사회와 공존하고 공생할 방법을 모색하는 지속가능경영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고자 합니다.
Q 7. 앞으로 「지속가능경영과 ESG 수업」을 듣게 될 분들에게도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가영: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지속가능경영과 ESG 수업은 단순히 이론을 배우는 것을 넘어 실제 기업과 연계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단순히 책을 읽는 것보다 직접 체험해보고 치열하게 고민해본 경험이 여러분께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러한 경험은 앞으로 여러분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훌륭하신 교수님과 실무자님들께서 꼼꼼하게 지도해주시니, 관심 있으신 분들께서는 주저하지 마시고 수강하시길 권장드립니다. 또한, 이 수업이 꾸준히 지속되어 진정한 기업 시민형 인재가 많이 배출되기를 기대합니다.
최자은 포스코퓨처엠 경영지원본부 지속가능경영사무국 차장
POSCO 지속가능 레벨업그라운드에 멘토로서 참여한 경험은 매우 의미 깊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중시하는 기업문화를 촉진하고, 공동체를 위협하는 다양한 문제 해결에 기여해 보다 나은 사회 실현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프로젝트 초기, 저와 학생들은 각기 다른 배경과 관점을 지니고 모여 기후변화가 바다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해파리 개체수의 급격한 증가가 민간, 산업 그리고 환경적 측면에서 다양한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과학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파리의 생태적 특징과 문제의 근본 원인을 분석하며,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기 시작했습니다. 학생들은 창의적인 생각을 펼치며 해파리 개체수를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였습니다. 데이터 수집 및 분석과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학생들이 혁신적인 해결책을 도출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멘토로서 큰 자극을 받았고, 그들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에서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특히, 레벨업그라운드가 미래세대인 대학생들에게 지속가능경영의 실질적 가치를 제공함은 물론, 멘토인 저 역시 새로운 시각을 배울 수 있는 귀중한 경험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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