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직원 Life Cycle에 맞춘 가족출산친화 제도 운영

포스코는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가족 친화적인 복지제도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결혼-임신-출산-육아-교육을 아우르는 30가지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리후생 제도를 도입하며, 직원들의 다양한 니즈에 부응하고 있다. 또한, 철강업계 최초로 ‘격주 4일제’를 시행하는 등 혁신적인 행보를 보이며 가족 친화적 기업 문화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생애주기별 가족출산친화 제도 운영으로 유연한 조직문화 조성

대표적으로 포스코는 결혼 시 결혼축하금 및 신혼여행 지원금 지원을 시작으로, 자녀 출산 시 자녀 수 제한 없이 출산 지원금 지급, 만 1세부터 대학생까지 장학금 지급 등 다양한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또한, 2020년 국내 기업 최초로 ‘경력 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제’를 도입해 만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가 있는 직원은 누구나 집에서 아이를 돌보며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임신 중인 여직원을 돕기 위해 ‘임신기 재택근무제’를 도입했고, 2021년에는 재택근무 적용 대상을 ‘난임 치료 중인 여직원’, ‘출산이 임박한 배우자를 둔 남직원’까지 확대했다.

▲ 육아기 재택근무 중인 직원의 모습

또한, 결혼 후 난임을 겪는 부부를 위한 난임 치료 휴가를 법적 기준을 크게 웃도는 최대 10일까지 제공하고 필요시 최대 1천만 원까지 시술비도 함께 지원 중이며, 사내 커플일 경우에는 각자에게 별도 휴가를 부여하고 있다. 특히 임신과 출산이 여성의 몫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기존 태아 검진제도를 남직원에게 확대 적용한 ‘배우자 태아 검진 휴가제’를 시행해 남성도 임신과 육아 과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 포스코 생애주기별 가족출산친화 제도

아울러, 포스코는 직원뿐만 아니라 협력사 직원의 자녀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협력사 직원 자녀들이 포스코 직원과 동일한 기준으로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 최대 1억 6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기금을 조성하기도 했다.

육아 인식 개선에도 힘써… 올해부터 육아휴직을 육아몰입기간으로 명칭 개선

포스코는 생애주기별 가족출산친화 제도를 운하는 일 외에도 직원들이 제도를 마음 편히 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인식 개선에도 노력하고 있다. 올해 육아휴직 명칭을 전 직원 설문을 통해 육아몰입기간으로 변경한 것이 대표적인 활동 중 하나이다.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육아휴직이라는 명칭에는 ‘육아를 사유로 근무를 중단한다’는 의미만 담겨 있어 육아휴직 동안 직원이 경험하는 배려, 공감 등의 가치가 드러나지 않는 아쉬움이 있다는 의견이 개선의 계기가 되었다. 전 직원 17,000명 중 6,000명이 설문에 참여하여 육아에 집중하여 자녀를 케어한다는 의미인 육아몰입기간을 육아휴직의 새 이름으로 선정하였다.

▲ 포항 상생형 공동직장 어린이집

육아몰입기간(육아휴직) 뿐 아니라 육아 목적으로 유연근무를 사용한 남성 직원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도 주목된다. 포스코에 따르면 2019년 유연근무를 사용한 남성 직원은 416명에서 2023년에는 721명으로 1.7배 증가했다.
남성 직원의 육아몰입기간(육아휴직)과 유연근무 사용이 증가한 배경은 포스코에서 직원들이 마음 편히 육아몰입기간(육아휴직)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 여건을 꾸준히 개선해 온 결과로 분석된다. 육아몰입기간(육아휴직)은 자녀당 2년으로(법정 기준 1년) 연장하여 운영하고 있고, 승진 시 육아몰입기간(육아휴직)은 모두 근속연수로 인정하여 불이익이 없도록 하고 있다. 또한, 복귀 시에도 본인의 희망, 경력을 고려한 부서에 우선 배치하고 있다.

포스코는 앞으로도 이러한 긍정적인 변화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가족출산친화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직원들이 본인의 생애주기에 맞춰 사내 가족출산친화 제도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개별 맞춤형 안내를 강화한다. 또한, 제도 관련 인지도 및 불이익 없는 사용 가능성을 기반으로 한 전사 설문조사를 정례화하여 직원들이 필요시 마음 편히 제도를 사용할 수 있는 여건을 계속해서 갖춰 나갈 예정이다.

출처 : 포스코 지속가능경영실 / 자료·사진 : 포스코 지속가능경영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