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한가위 맞아 건설 현장 외국인 근로자 향수 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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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가 4일 대한결핵협회와 함께 한가위를 맞아 전주 에코시티 16블록 공동주택 신축공사현장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한가위 대잔치’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추석을 맞이해 건설 현장 외국인 근로자들의 고국에 대한 향수(鄕愁)를 달래고 한국 사회 적응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일하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베트남, 카자흐스탄, 중국 등 외국인 근로자 90여 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 베트남 등 가수의 버스킹 공연이 펼쳐졌으며 육전, 떡 등 한국 명절 음식과 함께 중국 월병을 제공해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한국의 추석과 본국의 정취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근로자들의 근골격계 통증 완화 치료와 결핵 검진, 채혈 검사 등 건강 증진 프로그램도 실시했다. 또한 생필품으로 구성된 추석 선물 세트도 제공했다.
▲ 추석 선물 세트를 전달 받는 외국인 근로자
▲ 포스코이앤씨에서 마련한 건강 증진 프로그램 참여해 채혈 검사 받는 외국인 근로자
행사에 참여한 카자흐스탄 출신인 시딕마토프 잠쉬드씨는 “추석 연휴에 고향에 갈 수 없어서 외로운 마음이 컸는데 생각지 못한 선물을 받은 느낌”이라며 “공연과 음식 등을 준비해 준 한국인들의 관심과 온정으로 현장 근로자들이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1년부터 경제적 어려움과 의사소통 문제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건설 현장 외국인 근로자들의 한국 사회 적응을 돕고 현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의료단체와 연계하여 건강검진, 진료, 피검사 등 의료지원과 출신국 다과 서비스, 안전용품 제공 등 다양한 케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한가위 대잔치’ 행사에 참석해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는 외국인 근로자
출처: 포스코이앤씨 지속가능경영그룹 / 자료·이미지: 포스코이앤씨 지속가능경영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