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한
범죄예방디자인을 적용하는 With 안심마을 사업
포스코그룹 연합공헌활동, 그 여덟 번째 이야기!
[참여회사/기관]
①포스코A&C(범죄 예방을 위한 시설물, 환경 등 디자인)
②인천지방경찰청(범죄 발생률 감소를 위한 범죄예방, 생활안전 요소 이론 검토 및 설계 협업)
③인천사회복지협의회(사업 대상 지역 주민 VoC 조사, 주민 지원 등)
선뜻 걷기에 꺼려지는 어두컴컴한 골목길. 만약 밝은 조명이 설치되어 있다면 길을 돌아가지 않고 안심하며 그대로 걸어갈 것 같은데요.
이처럼 위험한 환경을 피하기보다 바꾸자는 관점으로 도시환경을 변화시켜 범죄를 예방하고 주민의 불안감을 줄여주는 기법을 CPTED(환경 설계를 통한 범죄 예방,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이라고 합니다.
* CPTED : 지역 환경을 인위적으로 바꾸어 범죄율을 낮추는 기법. 자연스러운 감시, 영역성 강화, 자연스러운 접근 통제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리 주변에서는 안심귀갓길, LED 가로등, 로고젝터, 안전 비상벨, CCTV, 벽화 등에서 적용 사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CPTED 적용 예시)
포스코A&C는 종합 건축 서비스 회사로 건축 설계 전문성을 살려 2021년부터 안심마을 사업을 통해 Collective Impact를 창출하고 있는데요, 작년까지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엠텍, 포스코스틸리온 등과 역량을 모아 지역별로 범죄취약지대를 주민들이 언제든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심마을”로 변화시켜 왔습니다.
올해 포스코A&C는 사업장이 위치한 인천 지역에 초점을 뒀는데요, 인천 선인지역에 위치한 구(舊)인천대학교 제물포캠퍼스는 2009년 인천대가 송도로 캠퍼스를 이전한 뒤 유동인구가 급격하게 감소했으며 현재는 폐건물이 가득하고 전체적으로 가로등 조도도 낮아 지난 3년간 폭력, 절도 범죄 등 주요 범죄발생률이 지속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포스코A&C는 인천경찰청, 인천시, 지역 국회의원, 인천사회복지협의회, 지역 낙후화로 우려가 큰 인근 5개 학교 학부모 등과 함께 아이디어를 모아 범죄 가능성을 높이는 취약 요소를 발굴하고 적절한 솔루션을 적용했습니다. 그럼 그 변화를 살펴볼까요?
① 태양광 LED, 투광기 설치를 통한 어두운 지역 밝기 개선
② 범죄 발생 빈도가 높은 지역 출입 통제 펜스 설치 및 미관 개선
③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미관개선 및 밝기 개선
2020년 경찰청과 도시공간연구소가 진행한 공동연구에 따르면 가로등이나 보안등 같은 조명을 설치한 거리에서는 야간에 발생하는 강도·절도·살인·성폭력·폭력 등 5대 범죄가 약 16%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교 이전 후 오랜 기간 방치된 인천 선인지역이 마음 놓고 다닐 수 있는 지역으로 거듭나도록 CPTED를 적용한 포스코A&C. 앞으로도 다양한 아이디어로 지역주민들에게 “안심”을 선물하길 기원합니다.
범죄예방디자인을 적용하는 With 안심마을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