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해외법인 대상 ESG 코칭세션 실시

동남아 지역 11개 법인 임직원 70여 명 참석
ESG 규제 대응하는 해외 사업장 ESG 관리역량 향상… 철강 부문 통합 ESG 체계 구축

포스코가 동남아 지역 해외법인 대상 ESG 코칭세션을 개최하고 철강 부문 통합 ESG 체계 구축에 나섰다.

3월 18일부터 사흘간, 20일부터 이틀간 각각 크라카타우포스코와 포스코베트남에서 열린 ESG 코칭세션에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총 11개 동남아 법인 임직원 70여명이 참석해 ESG 규제 동향과 ESG 관리체계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3월 21일 포스코베트남에서 열린 ESG 코칭세션에 참석한 동남아 법인 임직원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포스코는 ESG 연결공시, CBAM, 공급망 실사 등 3대 글로벌 ESG규제에 대응하는 해외 사업장의 ESG 관리역량을 향상시키고자 올해 ESG 코칭세션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ESG 코칭세션은 글로벌 ESG 경영 트렌드와 규제 동향 전반에 대한 공통세션과 정책, 전략, 지표 등 ESG 영역별 관리체계 구축과 상세 실무 등 테마별 세션으로 운영됐다. 특히, 이번 세션에는 기업시민실, 무역통상실, 환경기획실에서도 참석해 포스코의 ESG 추진 현황 등을 공유했다.

기업시민실은 글로벌 ESG 경영 트렌드와 연결공시, 공급망실사 의무화에 따른 시사점을 설명했다. 무역통상실은 CBAM 제도와 철강산업이 직면할 도전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환경기획실은 글로벌 탄소배출 측정·검증 체계를 소개했다.

코칭세션에 참석한 한 직원은 “동남아 지역 고객사와 투자자들도 탄소감축 계획과 ESG 평가대응 등을 요구하고 있다. ESG 경영과 탄소중립 이행 없이는 시장 경쟁력 확보가 불가능한 시대가 되었다. 이번 세션을 통해 다른 법인들이 직면한 문제와 개선사례 등을 알 수 있어서 앞으로 ESG 대응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고 말했다.

김광무 크라카타우포스코 법인장은 “이번 코칭세션은 글로벌 차원의 ESG 전략 수립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크라카타우포스코도 본사와 소통하며 탄소중립 이행과 ESG 경영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윤창우 포스코베트남 대표법인장은 “해외법인의 ESG 실행력 강화에 본사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베트남 대표법인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권역 내 ESG 이슈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향후 ESG 코칭세션을 중국, 인도 등 타 지역까지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탄소배출 영향도가 큰 크라카타우포스코, 장가항불수강유한공사, 포스코야마토비나, 포스코마하라슈트라, 해외 유일 상장사인 포스코타이녹스 5개 법인을 중심으로 지원하고, 향후 2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코칭세션을 확대해 41개 해외법인를 대상으로 표준화·일원화된 ESG 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포스코는 ESG 분야별 전문부서가 참여하는 워킹그룹을 기반으로 해외법인 ESG 이슈 대응을 지원하는 원스톱서비스 체계도 마련해 저탄소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자료·사진 : 포스코 기업시민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