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제언
지난 4월 11일, 반기문 前 UN 사무총장이 한경국립대학교에서 <기후 위기 대응과 대학의 이해 역할>을 주제로 강연하였다.
먼저, 반기문 전 총장은 그의 업적 중 하나인 ‘SDGs(지속가능발전목표)’에 대해 설명하였다. SDGs는 총 17개의 목표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중 빈곤 퇴치, 기아 종식과 영양 개선, 보건 증진과 웰빙, 양질의 교육 보장, 성 평등을 기본 내용으로 하고 있다. 그 외에도 깨끗한 물, 좋은 에너지, 좋은 직업, 기후 변화 등과 같은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SDGs는 2030년까지 달성하는 것이 목표이나, 아직 20% 미만의 성과만이 달성된 상태이다. 이는 잦은 전쟁, 미국과 중국 간의 긴장관계 등이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문제 협의를 위해 반기문 전 총장은 금년 9월에 ‘Summit of the Future’, 미래를 위한 정상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출처 : UN SDGs 협회 홈페이지)
다음으로 기후 변화에 대해 언급하였다. 1850년대 산업혁명 이후, 전 세계적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늘어남에 따라 지구온난화 현상이 나타나게 되었다. 이미 작년에 우리는 산업혁명 이후 가장 더운 해를 겪었다. 또한 기존의 ‘Global Warming’이라는 용어가 ‘Global Heating’, 그리고 ‘Global Boiling’으로 변화하고 있다. 일반인들은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겠지만, 지구온난화는 인류의 존속 문제이다. 6,500만 년 전에 5차 대멸종을 겪은 이후, 우리는 이번 세기 내에 6차 대멸종을 겪게 될지도 모른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탄소 중립을 해야 한다. 기업에서는 석탄 사용량을 줄이고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해야 한다. 포스코에서는 수소 환원 제철을 추진 중이고, 현대자동차에서는 전기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다. 이와 같이 산업 구조가 변화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개인 생활 속에서도 위기감을 가지고 생활 태도를 바꾸어 인류와 지구의 최대 위기를 함께 헤쳐 나가야 할 것이다.
영상 링크 : https://www.youtube.com/watch?v=GJGRF5qdXI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