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국내외 대학생과 기업 문제의 창의적인 솔루션을 도출하는

‘2024 글로벌 페스티벌’ 진행

  • 국내외 우수 대학생을 대상으로 철의 친환경성 및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포스코의 노력 알려
  • 스틸 배수로 시스템, 스틸 복합문화공간 등 아이디어 선보여… 배수로 시스템 우수솔루션 수상

포스코는 2024년 8월 7일부터 13일까지 대학생과 함께 기업이 당면한 이슈를 해결하는 ‘2024 Industrial LINCage Festival for Global Leaders(이하 글로벌 페스티벌)’에 참가하였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와 한국연구재단의 후원으로 서울 소재 11개 대학(경희대, 고려대, 숙명여대, 한양대 등)이 공동주관 하였으며 포스코와 엔투비 등 제조업, AI, 에너지 분야를 포함한 총 24개 기업과, 31개국 247명의 학생(외국인 118명, 내국인 129명)이 참여했다. 행사에는 레니 로브레도 전 필리핀 부통령과 응우옌 후이 끄엉 베트남 과학기술부 기획실장 등 정부 및 국제기구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글로벌 페스티벌로서 의미를 더했다.

▲ 그림1: 글로벌 페스티벌 포스터

포스코는 2개 팀으로 구성된 13명의 학생을 맡아 멘토링 하였으며 국내외 우수 인재, 특히 해외 사업장이 위치한 인도네시아 학생이 포함된 점을 고려하여 글로벌 사회공헌을 위한 과제를 학생들에게 부여하였다. 학생들은 포스코센터를 방문하여 포스코와 철의 지속가능성, 그리고 철강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포스코가 진행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에 대해 교육받았다. 학생들은 이를 바탕으로 대학생 봉사단 ‘비욘드’가 파견 예정된 인도네시아 찔레곤 지역에서 포스코의 본업인 철을 활용하여 거주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주민의 삶을 향상 시키는 창의적인 방법을 도출하는 과제를 수행하였다.

학생들은 인도네시아 찔레곤 지역의 취약점을 파악한 뒤 신선한 사고를 바탕으로 철을 활용한 창의적인 솔루션을 제안했다. 첫 번째 팀은 찔레곤 크라카타우 포스코(이하 PT.KP) 인근 포스코가 건립한 스틸빌리지의 배수와 식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안하였다. 스틸빌리지 주변은 배수시스템이 취약하여 홍수 발생시 피해 위험이 크다. 나아가 배수로 재질 역시 콘크리트로 내구성이 약하며 주민들이 배수로에 쓰레기를 자주 투척하여 배수로가 제 역할을 못 하는 상황이다. 학생들은 배수로를 부식에 강한 포스코 특수강인 PosMAC으로 만들어 내구성을 높이고 쓰레기를 버릴 수 없도록 촘촘한 뚜껑을 적용하였다. 학생들은 해당 시스템에 대해 흥미로운 명칭도 제안했는데 바로 POSCO와 인도네시아어로 배수시스템을 뜻하는 “Got”을 결합하여 POS-Got으로 했으며 이는 포스코가 배수 문제에 해답을 갖고 온다는 “POSCO’s Got It!”을 뜻한다고도 했다.

나아가 상하수도 시스템이 열악하고 겨울 등 특정 계절에 강우가 집중되어 물을 저장하기 어려운 환경을 고려하여 배수로 시스템에 물 저장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사계절 내내 지역민들이 자유롭게 생활용수를 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를 통해 단기적으로는 홍수 피해 등을 막고 장기적으로는 삶의 질을 높여 경제적 자립에도 기여할 수 있는 효과를 선보였다.

▲ 그림2 : 빗물 배수 및 저장 시스템 소개

▲ 그림3 : PosMAC을 활용한 배수관과 빗물 저장 탱크

▲ 그림4 : PosMAC을 활용한 배수로 시스템

두 번째 팀은 대기 오염도가 높은 찔레곤 PT.KP 인근 지역 주민들이 깨끗한 공기를 누릴 수 있는 철로 만든 복합문화공간을 제안하였다. 일명 POSCO Green Steel Park로 PosMAC와 PosART 등을 적용하여 부식도 되지 않고 아름다운 인테리어가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내부는 공기 정화 식물과 공기정화 페인트를 통해 깨끗한 공기를 상시 유지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아울러 빗물을 모으고 저장할 수 있도록 지붕을 설계함으로써 내부 공기정화 식물이 자생할 수 있도록 세팅하였고 교육, 종교 행사, 놀이, 비즈니스 등을 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도 배치하여 지역 주민의 자립에도 기여하고자 하였다.

▲ 그림5 : POSCO Green Steel Park

▲ 그림6 : 공기정화 식물과 식물 자생을 위한 빗물 수집 장치

▲ 그림7 : Green Steel House 내부 공동 생활 공간

총 24개 기업에서 다양한 주제로 과제를 수행한 35개 팀은 8월 13일 한양대에서 폐막식 당일 각자의 솔루션을 발표하였으며 2개 팀 중 찔레곤 지역 스틸 배수로 시스템을 제안한 팀이 우수 솔루션으로 선정되어 LINC 사업단장 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 그림8 : 배수 및 빗물 저장 시스템 아이디어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한 포스코 멘토링 팀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인도네시아 대학생인 Haekal은 “세계적인 철강기업인 포스코와 함께 철의 친환경성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배울 수 있어서 흥미로웠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맞춤형 철강 소재를 사용하며 재미있는 솔루션을 도출할 수 있어서 매우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포스코는 지속가능한 소재로서 철의 친환경성을 알리고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결합하여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미래세대와 적극 소통할 예정이다.

출처 : 포스코 지속가능경영실 / 자료·사진 : 포스코 지속가능경영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