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경영 수업을 통해 다양성과 포용의 중요성을 깨닫다

Q  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유지인: 안녕하세요. 저는 덕성여자대학교 ‘PSWU’ 팀에서 발표자를 맡은 유지인입니다. 중어중문학과와 회계학과를 전공하고 있습니다. 저희 팀명인 PSWU는 ‘POSCO Social Woman Universe’의 약자이자 ‘POSCO With U’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PSWU팀은 저 외에 박예나, 임지안, 김수현, 손지연 학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희 팀의 프로젝트가 포스코의 ESG 레벨업 그라운드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이렇게 인터뷰에 응할 기회를 얻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Q  2. 「지속가능경영과 ESG 수업」은 어떤 계기로 수강하게 되셨나요?

유지인: 평소 경제면 뉴스를 자주 보던 저는 ESG의 중요성에 대해 점점 더 실감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ESG는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순히 서적을 통해 이론을 배우는 것도 좋지만 실무적으로 어떻게 적용되는지 사례를 통해 상세히 알고 싶었습니다. 또한 평소에도 사람들과 함께 협력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을 매우 좋아하는 성향이었기 때문에, 「지속가능경영과 ESG 수업」에서 POSCO와 연계하여 팀원들과 함께 실질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것이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이런 이유로 ESG 수업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Q  3. 한 학기 동안 진행하신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유지인: 저희 팀은 포스코 내의 성별 간 고용 격차와 그 해결 방안을 찾고자 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포스코 내의 다양성 현황을 거버넌스, 전략, 위험관리, 전략 측면에서 분석하고 성별 인원 현황을 통해 여성 고용률이 낮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국내 유사 기업의 여성 고용 관련 정책을 분석한 끝에, 여성 고용의 활성화를 위해 여성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하는 대안을 도출하였습니다. 저희가 여성 네트워크의 구축을 위해 생각한 대안은 어플리케이션 ‘포우먼스’입니다. ‘포스코의 여성들’이자 ‘For womans’라는 뜻을 지닌 포우먼스 어플리케이션은 여성들을 위해 다양한 네트워크를 지원합니다. 여성 직원 간 멘토와 멘티를 매칭하고, 직무에 따라 실질적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여러 가지 기능을 담고 있습니다.

[덕성여대 X 포스코홀딩스]

포스코의 혁신: 다양성과 포용성으로 미래를 열다. (성별 고용격차와 해결방안을 중심으로)

Q  4. 「지속가능경영과 ESG 수업」을 통해 느낀 점과 새롭게 알게 된 점은 무엇입니까?       

유지인: 본 수업을 통해 ESG의 이론적 개념뿐만 아니라, 실제로 지속 가능한 ESG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어떤 부분에 집중해야 하는지 깊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이론적으로는 환경 보호, 사회적 책임, 투명한 지배구조가 중요한 요소임을 알게 되었지만, 현실에서 이를 실행에 옮기기 위해서는 단순한 지식 이상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ESG 경영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기업의 의지와 리더십이 중요하다는 것을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몸소 느꼈습니다. 기업이 적극적으로 ESG를 경영 전략에 통합하고,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포스코와 같은 기업들이 이러한 의지를 가지고 ESG 경영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들의 리더십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포스코는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ESG의 가치를 현실에서 실천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Q  5. 수업을 들으며(또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나 어려웠던 점은 없으셨나요?

유지인: 저희 팀의 팀원들은 프로젝트의 주제를 정하며 평소 가장 관심이 있었던 여성의 고용 문제를 다루고 싶다는 공통된 의견이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포스코의 성별 고용 격차를 다루게 되었고 그 해결 방안을 모두가 쉽게 접근이 가능한 어플리케이션을 기획하고자 하였습니다. 하지만 저희 팀원 모두 IT 기술에 지식이 없었기에 기획한 어플리케이션의 실제 구현을 어느 정도까지 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실제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플레이스토어에 출시하는 것까지는 구현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지만, 팀원들의 밤을 새는 노력으로 어플리케이션의 카테고리와 UI, 예상 화면 등을 최대한 구현하고자 하였습니다.

Q  6. ESG형 인재로 한층 성장하셨는데, 앞으로는 어떤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계신가요?

유지인: ESG 레벨업 그라운드를 통해 값진 경험을 한 만큼, 앞으로는 더 깊이 있는 전문성을 쌓고 이를 실무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업에서 ESG 담당 실무자로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기본적인 회계 자격증을 취득하고,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실질적인 경험을 쌓을 계획입니다. 또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연구하고, 장기적으로는 ESG 컨설팅이나 지속 가능성 리더십 분야에서 전문가로 자리 잡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Q  7. 앞으로 「지속가능경영과 ESG 수업」을 듣게 될 분들에게도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유지인: 앞으로 ESG 수업을 듣게 될 분들께, 저는 간단한 한마디로 꼭 수강하기를 추천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저에게 있어 이번 학기에 가장 잘한 일은 ESG 회계 수업을 듣고 포스코와의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이었습니다. 이 수업은 단순한 이론 학습을 넘어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SG는 기업 경영의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았기 때문에, 이 수업을 통해 배우는 내용은 꼭 ESG 분야에 취업하려는 학생이 아니더라도 앞으로의 경력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특히, 다양한 사례 연구와 프로젝트를 통해서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ESG를 실현할 수 있는지 깊이 있게 연구하게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수업과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다양한 전공을 가진 팀원들과 협력하면서 새로운 시각을 얻기를 바랍니다. 배운 내용을 실무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를 염두에 두고 수업에 임한다면 더 많은 성장을 이루실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