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투비,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 참가해 ‘폐어구 자원순환 프로젝트’ 소개
– 폐어구 재활용을 위한 수거-원료화-제품화 벨류체인 구축

  • 다양한 협력사와 파트너십 통해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 기여
  • 포스코퓨처엠에 폐어구 재생원료 파렛트 납품, 순환자원 사업 첫 상업화 성과

엔투비,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페스타 참가해 ‘ 폐어구 자원순환 프로젝트’ 소개

엔투비(대표이사 이원종)가 9월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에 참가해 순환자원 사업을 소개했다.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는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정부, 민간, 학계 등 250여 기관이 참여해 사회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행사다.

엔투비는 이번 행사에서 폐어구의 자원순환 밸류체인(Value Chain) 구축 과정을 보여주는 부스 전시를 진행했다. 해당 부스에서는 폐어구 재생 원료와 이를 활용한 친환경 제품들을 선보였으며, 서울여대∙부산대와 협력해 포스코 순환자원을 주제로 제작한 교육 키트도 전시하여 순환자원 사업의 환경적, 경제적, 사회적 가치를 전했다. 또한,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위해 폐어구 재생 원료로 만든 티코스터를 기념품으로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 9월 12일 엔투비가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에 참가해 ‘폐어구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있다.

폐어구 자원순환 프로젝트는 버려진 폐어구의 수거-원료화-제품화의 체계적인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엔투비는 2020년부터 폐어구 자원순환을 위한 로드맵을 구축하고, 지자체, 소셜벤처, 대기업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각 프로세스에 적극적으로 참여시킴으로써 여러 주체가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는 모델의 중추지원조직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엔투비는 자원순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친환경 제품 수요가 있는 대기업을 연결하여 해양 폐기물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 폐어구 자원순환 프로세스 구축도

각 단계별로 엔투비의 역할을 살펴보면, ‘수거∙집하’ 단계에서는 2022년 포항 구룡포항에서 폐어구 시범 수거를 시작해 부산과 울산으로 수거 지역을 확대했으며, 올해 안에 경남 사천, 전남 목포, 경북 포항에 수거집하장 3개소를 구축해 체계적인 폐어구 수거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원료화’ 단계에서는 2023년 7월, 폐어구 순환자원화 기술을 보유한 소셜벤처 넷스파와 폐어구 순환자원 유통계약을 체결하고, 넷스파의 원활한 순환자원 생산을 위해 1억 5천만 원의 설비개선 지원금(농어촌상생협력기금 활용)을 지급했다. 또한,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은 넷스파에 설비개선 컨설팅을, 포스코 포항제철소 환경자원그룹은 수처리설비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그룹 차원에서 넷스파의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기여했다.

‘제품화’ 단계에서는 폐어구 재생 원료를 활용하여 엔피씨(플라스틱 제조업체), 이옴텍(포스코 사내벤처) 등 협력사들과 함께 파렛트, 스틸코일 보호패드, 철도침목과 같은 친환경 제품을 개발했다. 특히, 지난 9월에는 포스코퓨처엠에 폐어구 재생 원료로 제작된 파렛트를 납품하며 1억 1천만 원의 첫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해양 폐기물의 재활용 가능성을 상업화로 연결한 중요한 성과로, 엔투비의 폐어구 자원순환 비즈니스 모델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음을 입증한 사례다.

▲ 폐어구 자원순환 밸류체인 구축 과정 전시

▲ 폐어구 재생 원료로 만든 제품 모형 전시(왼쪽부터 산업현장의 파렛트, 스틸코일 적층 시 완충제 역할을 하는 보호패드, 철광석의 부산물과 혼합한 친환경 철도 침목)

서울여대-엔투비’소셜임팩트스쿨’,  지속가능한 순환자원 교육 프로그램과 교구 개발

또한, 엔투비는 미래세대에게 자원순환의 가치를 알려주고, 함께 지속가능한 바다를 만들어가기 위해 서울여대와 함께 소셜임팩트스쿨(Social Impact School)을 운영하고 있다. 소셜임팩트스쿨은 대학생 주도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ESG 산학협력 프로젝트로, 2023년 ‘폐어구 재생 원료 활용 굿즈 개발’에 이어, 2024년 ‘미래세대 대상 순환자원 인식 제고를 위한 환경교육 콘텐츠 제작’을 주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포스코그룹의 순환자원인 슬래그, 폐어구, 폐전지 등을 주제로 콘텐츠를 개발하여, 4분기에는 실제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 순환자원 교보재 전시(왼쪽부터 어망이 스토리북, 미니어처 트리톤, 인공지능 접목 교육프로그램)

김태현 엔투비 지속가능경영섹션 리더는 “폐어구 순환자원 제품 외에도 다양한 자원순환 제품을 개발하고 상용화할 계획”이라며, “태양광 폐패널, 불용전산장비 등 여러 분야에서 자원순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투비는 10월부터 해양수산부와 함께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하여 폐어구 회수 촉진을 위한 ‘폐어구 자율 반납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고려대학교와 함께 대학 불용전산장비 매매 사업에 착수하는 등 순환경제 시장 확대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출처: 엔투비 경영기획그룹 지속가능경영섹션

사진, 자료: 포스코 설비자재구매실 동반성장그룹 벤처지원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