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리, 지속가능경영포럼 킥오프 미팅 개최

포스리는 지난 9월 4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지속가능경영포럼의 킥오프 미팅 및 1차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자문 위원장인 염재호 태재대 총장을 포함하여 자문위원 12명과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 포스리 원장과 P-홀딩스, 포스코 및 포스리 지속가능경영 담당 실무진 등 총 22명이 참석했다.

▲ 최준영 법무법인 율촌 전문위원의 “미국 대선과 ESG 경영의 방향” 강연

첫 번째 세미나 주제는 “미국 대선과 ESG 경영의 방향”으로 최준영 법무법인 율촌 전문위원이 강연을 진행했다. 최 위원은 “現 미국 대선은 누가 되느냐와 상관없이 자국 우선주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될 것이며, 경제가 불황 국면에 접어들면서 Climate/Green에 대한 전환비용 부담, 다양성에 대한 강박과 원칙주의에 대한 피로감 등으로 반발이 표면화되는 양상이 전개되고 있다. 이에 따라 ESG에 대한 법제화 등 규제 강화 분위기 속에서 기업은 ESG 이슈 중 비즈니스 연관성 높은 분야에 집중하고 명확한 핵심 목표를 설정하고 이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자문위원 중 환경(E) 분야의 허탁 한국환경한림원 회장은 “탄소배출량 감축 요구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사업장 중심에서 제품 중심의 탄소관리정책으로 전환되어야 한다”며 “기업들은 서두르되 지치지 않게 천천히 하는(Hurry up slowly)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사회(S) 분야의 김재구 前 한국경영학회 회장은 “ESG는 단순 대응보다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과 성과 창출까지 연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그간 국가 경제에 기반 산업으로 기여한 포스코는 개척정신, 사명감으로 ESG 차원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의견을 주장했다. 마지막 토론자인 거버넌스(G) 분야의 박경서 한국이사협회 회장은 “ESG 경영 차원에서 기후 문제, 측정 용이성,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 형성 등 향후에는 결국 환경(E)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중요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 염재호 자문 위원장(좌측 두 번째)이 본격적인 토론을 앞두고 모두 발언 중인 모습

한편 포스리가 주관하는 지속가능경영포럼은 E(환경)·S(사회)·G(거버넌스) 정책 및 규제/공시 등의 높은 전문성과 경력을 보유한 인사 중 대외적으로 Network Hub 역할이 가능하며 포스코 이해도가 높은 외부 전문가 총 18명으로 구성되었다. 포럼은 분기별로 개최되며, 프로그램은 ESG를 포괄하는 주요 Agenda를 중심으로 전문가 발제와 자문위원의 연구과제 발표 및 토론으로 운영된다. ’24년 2차 세미나는 11월 末 『’25년도 E·S·G 분야별 주요 이슈 및 전망』을 주제로 자문위원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출처 : 포스코 지속가능경영실 / 자료·사진 : 포스코 지속가능경영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