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 17기,

두 달간 봉화·포항·광양 봉사캠프하며 나눔역량 충전

  •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 17기, 여름방학에는 포항과 광양에서, 학기중에는 거주지역 부근에서 봉사활동 전개
  • ‘비욘드 선배와의 만남’, ‘나눔스쿨 견학’, ‘광양소 연합봉사 참여’로 포스코 나눔문화 이해
  • 내년 1월 인도네시아 찔레곤 해외봉사 파견에 앞서 존중·협업·소통 등의 역량 길러

“환경적·사회적 문제해결에 기여하는 봉사활동으로 나눔역량 100% 충전했죠, 다음은 해외봉사입니다!”

포스코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Beyond)’가 여름방학 동안 7월 경북(봉화, 포항)과 8월 전남(광양)에서 두 차례의 국내 봉사캠프를 마쳤다. 이번 활동에는 지난 6월 선발된 비욘드 17기 단원 50명이 참여했다.

전국 40개 학교에서 모인 50명의 봉사단원은 7월 6일 경북 봉화에서의 발대식을 시작으로 환경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비욘드는 첫 봉사활동으로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꿀벌의 먹이가 되는 밀원수(蜜源樹)인 함박꽃나무 묘목 400그루를 심으며 ‘비욘드 숲 3호’을 조성했다. 비욘드 숲 조성은 올해로 3년째 진행된 활동으로 우리나라 자생종 밀원수를 심으며,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비욘드는 숲에서 서식하는 조류를 보호하기 위한 새집을 만들어 나무에 달아주는 활동을 진행했다.

 

▲ (좌/중간) 비욘드 단원들이 함박꽃나무 묘묙을 심고 있다. (우) 비욘드숲 입구에는 스틸아트로 제작한 비욘드숲 안내판이 설치되었다.

▲ 비욘드 17기 단원들이 비욘드숲 조성을 기념하며 손으로 “17”을 표현하고 있다. 

여름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봉사활동에 참여한 단원들은 “힘든 활동은 힘든 만큼 제대로 된 봉사활동을 했다는 생각에 뿌듯하고 보람찼다”는 소감을 전했다.
수목원에서의 환경 봉사를 마친 단원들은 포항으로 이동, 복지시설을 세 곳을 방문하며 지역사회 이웃들을 만났다. 단원들은 각 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과 어르신의 심리적 안정을 지원하는 공공정원을 조성하고, 반려 식물 테라리움을 함께 만들었다.

▲ 비욘드 단원이 포항지역 아동과 눈을 맞추며 함께 반려식물 테라리움을 만들고 있다.

또한 비욘드는 복지시설 봉사활동 외에도 외부 나들이 기회가 부족한 발달장애 아동의 사회적 교류와 체육활동을 지원하는 ‘우당탕탕 행복놀이터’를 진행했다. 단원들은 ‘우당탕탕 행복놀이터’ 운영을 위해 환경 부스 체험활동과 운동회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 운영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바람직한 사회 모습을 그려보았다. 단원들은 “혼자서 또는 평소에 할 수 없는 봉사를 비욘드 봉사단 이름으로 함께 경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비욘드는 포스코가 포항시에 기부한 스페이스워크, Park 1538, 체인지업그라운드 등 공간을 방문하며 포스코와 포항시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8월에는 전남 광양에서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무료 급식과 도시락 반찬 만들기를 진행하고, 사회, 환경 등 테마별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사회 테마는 주로 장애에 대한 이해와 지원을 위해 △장애인 근로자와 수제간식 (자몽청, 오란다) 만들기,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를 위한 점자•큰 글씨 메뉴판 만들기, △아동과 함께 점자 명함 만들며 시각장애 이해하기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환경 테마는 환경보호와 자원순환을 주제로 △어르신과 하천정화용 EM흙공 만들어 던지기,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치약짜개 만들기, △아동 자존감 향상을 위한 중고 동화책 업사이클링 팝업북 제작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 (좌) 광양 YWCA 무료급식소에서 비욘드 단원이 배식봉사를 하고 있다. (우) 비욘드 단원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카페 점자메뉴판을 만들고 있다.

이와 함께 비욘드 17기 광양 일정 중에는 포스코 고유의 나눔문화를 느낄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되었다. 비욘드 출신으로 포스코에 입사, 광양제철소에서 근무 중인 선배 단원들과 이야기하며 해외 봉사에 대한 조언을 나누고 포스코의 문화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보냈으며, 광양제철소 재능 봉사자들의 훈련과 장비 보관을 위해 회사에서 지원하는 나눔 스쿨을 방문하기도 했다.

▲ 비욘드 17기 단원들이 광양제철소에서 근무중인 비욘드 선배와의 만남을 기념하며 손으로 “17”을 표현하고 있다.

8월 24일에는 광양제철소에서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연합 봉사활동에 50명의 단원이 도색, 벽화, 발 마사지, 농기계/전기수리, 푸드트럭 등 14개 재능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단원들은 “봉사에 활용할 수 있는 전문 재능을 갖추신 포스코 직원분들과 함께해서 더 의미 있었다”고 전했다.

▲ (좌) 비욘드 단원들이 광양 상봉마을에서 진행된 연합봉사활동에 참여하여 벽화를 채색하고 있다.

(우) 비욘드 단원이 광양소 농기계수리 전문봉사단원의 안내를 받으며 활동하고 있다. 

단원들은 “비욘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취약계층을 돌아보게 되었고, 봉사를 통해 다른 사람을 돕는 법을 배웠다”며 7월과 8월 두 차례 봉사캠프를 통해 기른 인성 역량으로 존중, 협업, 소통, 희생 등을 꼽았다. 비욘드 단원들이 직접 전하는 국내 봉사활동 결과와 소감은 비욘드 공식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름방학이 끝나고 9월 개강을 맞이한 비욘드 봉사단원들은 학기 중에도 봉사활동을 이어간다. 지역 조별로 환경 마라톤, 지역축제 및 다문화 행사 지원 등 특색있는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자기 주변의 환경적•사회적 문제를 발굴하고 고민하며 나눔 인재로 지속 성장할 예정이다.

7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비욘드 17기 단원 50명의 내년 1월 인도네시아 찔레곤 해외 봉사를 앞두고 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봉사를 중단한 지 5년 만에 재개하는 것으로, 단원들은 기후위기 대응 요소를 고려한 건축 봉사,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와 연계한 교육봉사, 그리고 언어를 초월한 교류의 장(場)인 문화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는 인도네시아 찔레곤에 동남아시아 최초이자 포스코 최초의 해외 일관제철소를 2013년 준공하고, 현지 취약계층을 위해 대학생과 임직원 봉사단을 파견하여 60여 세대의 주택을 건축하고, 다목적시설인 Community Learning Center를 건립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서 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해 왔다.

출처: 포스코 지속가능경영실 사회공헌그룹 / 자료·사진: 포스코 지속가능경영실 사회공헌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