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와이드 & 가톨릭대] 환경을 지키는 빛, 포라이트
: 지속가능한 조명 솔루션으로 곤충 빛공해를 해결하다
Q 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권기경: 안녕하세요, 가톨릭대학교 ‘넥스트레벨’ TEAM의 프로젝트를 발표를 맡았던 재학생 ‘권기경’입니다. 저희 팀은 포스코와이드와 함께 ‘미래를 밝히는 지속가능한 조명 솔루션, 포라이트(PO-LIGHT)’를 주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저희 팀은 권기경, 강민경, 이주현, 이지윤 네 명의 팀원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팀원들 모두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좋은 시너지를 만들어냈습니다. 특히, 포스코와이드의 멘토분들께서 아낌없는 조언과 실질적인 도움을 주신 덕분에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고, 그 결과 레벨업그라운드 최우수상이라는 값진 성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팀원들과 멘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Q 2. 「지속가능경영과 ESG 수업」은 어떤 계기로 수강하게 되셨나요?
권기경: 지속 가능한 미래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커지며, 평소 포스텍 지속가능연구소의 SNS를 자주 접하고 있었어요. 교과목에 대한 게시글들을 보며 ‘지속가능경영과 ESG’ 수업이 저희 학교에도 개설된다면 꼭 수강하고 싶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ESG가 현대 기업들에게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면서, 실제로 그 내용을 깊이 이해하고 실질적인 실무와 접목하고 싶다는 갈망이 있었는데요. 포스코의 사업회사와 매칭 되어 현업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는 점과 PBL방식으로 주도적인 참여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히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지난 24-2학기에 저희 학교에도 해당 수업이 개설된 것을 알고는 망설임 없이 바로 수강 신청했습니다!
Q 3. 한 학기 동안 진행하신 프로젝트에 관해 설명해주세요!
권기경: 저희 ‘넥스트레벨’ 팀은 포스코와이드와 함께 ‘미래를 밝히는 조명 솔루션, 포라이트(Po-light)’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이 포라이트 솔루션은 ‘곤충 빛공해 문제’에 주목하여 인공조명으로부터 발생하는 곤충 빛공해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입니다. 인공조명으로 인해 곤충들은 내분비 체계에 교란을 겪게 되고, 조명에 유인당해 떼죽음을 당하게 되는데요, 이는 결국 생태계 먹이사슬 전반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는 점에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곤충 빛공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저희 팀의 솔루션은 크게 ‘축광석’을 활용한 가로등 대체 솔루션과 ‘CCTV-AI 연동 조도 조절 가로등 시스템’ 도입의 2가지 방법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하나는 인공조명을 대체하는 방법, 나머지 하나는 대체가 어려운 경우 CCTV-AI를 연동하여 필요가 없는 상황에서 조도를 조절하는 방법으로 이를 포스코 그룹 전사적으로 확대하여 곤충 빛공해 문제를 먼저 최소화하기 위한 시도를 해보자는 것이 저희 팀의 프로젝트 내용이었습니다.
[포스코와이드 X 가톨릭대학교]
환경을 지키는 빛, 포라이트: 지속가능한 조명 솔루션으로 곤충 빛공해를 해결하다
Q 4. 「지속가능경영과 ESG 수업」을 통해 느낀 점과 새롭게 알게 된 점은 무엇입니까?
권기경: 팀원들과의 팀워크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저희 팀은 여러 번 문제 정의 단계로 되돌아가야 했는데, 솔직히 그런 과정이 반복되다 보니 지치고 의욕이 떨어질 때도 많았어요. 하지만 팀원들이 새벽 3~4시까지도 열정을 다해 회의에 참여하고, 적극적으로 대화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다시 마음을 다잡고 프로젝트에 몰두할 수 있었습니다. 그 경험을 통해 깨달은 것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팀 혹은 조직의 지속가능한 성장 역시 필수적이라는 점이에요.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나 목표가 있더라도, 그것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팀원 간의 협업과 시너지가 없다면 목표를 이루기 어려울 거라는 걸 실감했습니다. 특히,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공통의 목표를 공유하고, 같은 열정으로 달려나갈 때 비로소 팀의 에너지가 극대화된다는 걸 이번 프로젝트에서 배웠습니다.
팀워크는 단순히 역할을 나누고 일을 끝내는 것이 아니라, 각자가 지닌 역량과 열정을 모아 더 큰 성과를 만들어내는 과정이더라고요. 그 과정에서 서로가 믿고 의지하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팀원들과의 신뢰와 협업 덕분에, 지칠 때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 경험은 앞으로 제가 어떤 조직에 속하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데 있어 팀워크와 협업의 중요성을 잊지 않게 해 줄 소중한 자산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Q 5. 수업을 들으며(또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나 어려웠던 점은 없으셨나요?
권기경: 프로젝트의 솔루션이 얼마나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한지를 고려하는 부분이 어려웠습니다. 포라이트 솔루션 전에도 저희 팀은 이미 몇 번 다른 주제로 프로젝트의 솔루션을 도출하는 단계까지 진입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럴 때마다 번번이 ‘실현 가능성’ 부분에서 지적을 받거나 문제가 생겨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야 하는 순간들이 있었거든요. 이러한 경험을 반복하면서 팀원들과의 회의에서 자연스럽게 ‘실현 가능성’에 중점을 두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올 때마다 그것이 현실에서 구현 가능한지 점검했고, 필요한 기술이나 리소스가 충분한지 검토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또한, 솔루션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 예를 들어 교수님이나 기업인 등에게 자문을 구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저희가 도출한 솔루션이 단순히 실행 가능한 수준을 넘어서, 환경적, 사회적, 경제적으로 지속가능성을 갖추고 있는지도 중요한 평가 기준이었습니다. 프로젝트를 추진할 가치가 있는지, 이를 통해 얼마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를 논의하며 방향을 정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팀원들과의 협업이 더욱 깊어졌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관점을 고려하는 힘도 길러졌습니다.
Q 6. ESG형 인재로 한층 성장하셨는데, 앞으로는 어떤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계신가요?
권기경: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같은 학교 내 다른 팀들의 작업 과정과 결과물을 공유하고, 더 나아가 레벨업 그라운드에서 다른 학교 팀들의 발표를 접할 기회가 있었는데요. 이 과정에서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공급망관리에도 관심이 커졌습니다. 제품의 설계부터 제작, 유통과 폐기에 이르기까지 공급망은 더욱 복잡해지고 그 과정에서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다양한 영향이 있다는 걸 인식하게 되었는데요. 공급망 관리가 단순히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의 ESG 목표를 달성하고,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배워가는 과정에서 ESG 마인드셋을 갖추는 것과 실무에서 지속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런 관심을 바탕으로 현재 방학 동안 사기업의 공급망관리 부서에서 인턴 경험을 쌓고 있는데요. 현실적인 업무와 과제들을 직접 마주하며 성장하는 기회라 생각듭니다. 방학 기간에는 열심히 실무 경험을 쌓고, 대학 졸업 후 산업공학 분야의 대학원에도 진학해 이론과 실무를 더 깊이 공부하고 싶다는 목표도 생겼습니다.
Q 7. 앞으로 「지속가능경영과 ESG 수업」을 듣게 될 분들에게도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권기경: 프로젝트 진행 시 마냥 순탄하지만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여러 번 주제를 다시 선정하거나 중간중간 방향을 잃고 헤맬 때도 있죠. 하지만 진행 과정 속에서 문제를 어떻게 정의할 지 치열하게 고민하고, 팀원들과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 보는 경험은 나중에 큰 자산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대학 생활 중 이러한 수업은 꼭 한번 수강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김채연 포스코와이드 지속가능경영섹션 대리
안녕하세요, 포스코와이드 지속가능경영섹션 김채연 대리입니다.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열정과 노력으로 빚어낸 아이디어가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낍니다.첫 대면 수업에서 강의가 끝난 후에도 저를 찾아와 업역 관련 질문을 쏟아냈던 학생들의 강렬한 눈빛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 열정에 보답하고자 현장 멘토링뿐만 아니라 메일과 SNS를 통한 수시 Q&A를 진행하며, 학생들의 성장을 가까이에서 지켜봤고 매 수업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온 학생들을 보며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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