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M의 기업시민 사례
3M 소개
3M은 1902년에 미네소타주 북쪽의 작은 광산업으로 시작했다.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현재, 3M은 전세계 사람들의 삶을 향상시키고 있다. 3M의 회장 마이크 로만은 3M이 ‘목적에 의해서 움직이는 기업’이라며, “우리는 인류의 가장 큰 문제들을 해결함과 동시에 기업을 성장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 또한 지속가능성이 없는 혁신은 혁신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실제로 3M은 2002년부터 현재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64% 가까이 줄임과 동시에 매출액을 2배로 늘렸다. 3M의 부사장 게일 슈엘러는 “2019년도부터 새롭게 상용화되는 모든 3M의 제품들은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갖고있는 선한 영향력의 제품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3M의 벨류모델Value Model은 3M을 다른 회사들과 구분 시키는 핵심가치이다. 벨류모델은 회사의 비전과 강점, 우선순위와 가치를 연결시킨다. 비전은 모든 결정의 지침이 되며 다음과 같은 것을 포함한다.
이러한 비전은 3M이 나날이 어떤 목표를 따라야 하는지 상기시켜 준다.
3M의 핵심가치는 개인을 지지하는 문화 – 존중하고 격려하며 회사의 모든 사람들이 최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전하는 것 – 이다. 또한 3M의 가치는 지속가능성에 집중한다.
그리고 3M은 과학에 기반을 둔 방법으로 지구의 지속가능성과 사람들을 위해 노력한다.
3M이 과학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집중하는 세가지 분야는 순환적 경제, 지구 온난화, 그리고 긍정적 사회를 만드는 것이다.
유엔UN의 기후변화 패널로서 3M이 앞장서다
기후변화에 관해 가장 영향력 있는 단체 중 하나는 IPCC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기후 변화와 관련된 전 지구적 위험을 평가하고 국제적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세계기상기구WMO와 유엔환경계획UNEP이 공동으로 설립한 유엔 산하 국제 협의체) 이다. 3M의 EHS (Environmental, Health, and Safety Policy: 환경, 건강, 안전규칙) 매니저 브라이언 매이더는 13년째 IPCC 회의에서 헤드테이블을 지키고 있다. 유엔의 멤버국들은 각국의 기후 변화 문제를 대표하기 위한 인재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 진다. 매이더는 산업 과정과 제품 사용을 담당하는 32명의 멤버로 이뤄진 위원회에 소속 되어있다. 2007년에 IPCC는 “인류가 초래한 기후변화에 대한 지식을 쌓고 퍼트리며, 그러한 변화를 멈추기 위한 대응책의 기반을 다진 노력”에 대한 업적을 인정받아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매이더는 공식적으로 그의 기여를 인정받았다. 3M은 이러한 매이더의 참여를 적극 지지한다.
낭비를 없애는 스크럽 스폰지
사회는 과거에 소비하고 버리던 직선형 경제에서 재활용이 가능한 원형의 순환 경제로 옮겨가고 있다. 좋은 예시가 되는 것이 바로 “스카치 브라잇 해비듀티 스크럽 스폰지Scotch-Brite Heavy Duty Scrub Spone”이다. 미국에서 베스트셀러인 이 스폰지는 지우기 힘든 얼룩들을 지워내서 주방과 주차장, 그리고 실외에서까지 사용하기에 최적화 되어있다. 최근의 혁신으로 초록색 스크럽 섬유를 100% 재활용 가능한 물질로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재활용된 섬유는 동일한 스크럽 스폰지 뿐만 아니라 다른 3M의 제품으로도 재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이러한 재활용 스크럽 스폰지들은 재활용이 가능하지 않은 스크럽 스폰지들과 비교했을 때 동일한 성능을 자랑한다.
전기차 배터리
전기차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뿐 아니라 차주 개인에게도 여러가지 혜택을 제공한다 – 디지털 연결성이 높아지고, 연료 소비량이 줄며, 유지비가 줄고, 언젠가는 운전자도 필요 없게 될 것이다. 하지만 전기차는 여러가지 도전 과제들을 직면하고 있다.
예를 들면 혹독한 날씨에도 견딜 수 있어야 하고 차의 움직임과 무게를 버틸 수 있어야 한다. 3M은 그러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을 돕기 위해 노력한다. 3M이 소유하고있는 기술적 플렛폼을 활용하여 전기차 베터리를 자동차 회사와 대표적인 자동차 산업 공급자들에게 납품한다. 전기차 배터리 개발에는 베터리 부품들이 밀착되어 있을 수 있게 하는 테이프와 접착제, 열을 배출할 수 있는 온도 유지 장치, 그리고 운전 가능 구간을 늘릴 수 있는 ‘가벼운’ 제품을 사용하는 것 등이 포함된다. 자동차의 전기화는 자동차 업계에 엄청난 발전을 가져다 주고 있으며 3M은 그것을 선도하는 리더 중 하나다.
지속 가능한 배달을 가능케 하는 박스 없는 배송
택배를 보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것이 얼마나 복잡한 일인지 알 것이다. 맞는 사이즈의 박스를 찾아야 하고, 물건의 손상을 막기 위해 박스의 빈 공간을 다른 것으로 채워야 한다. 또한 박스를 밀봉하기 위해 많은 양의 테이프를 붙여야 한다.
하지만 3M에서 연구 끝에 개발한 쉽고 간편하며 지속 가능한 옵션인 Scotch Flex & Seal Shipping Roll을 사용하면 간편하게 택배를 이용할 수 있다. Flex & Seal Shipping Roll은 플라스틱 봉지와 같은 재료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재활용 될 수 있다. 사용 방법은 물건의 크기에 맞게 롤을 잘라서 물건을 감싸서 보내는 것이다. 쿠션감이 있는 재질이기 때문에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물건을 보호한다. 외부 필름은 방수 기능과 찢어지지 않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글자도 쓸 수 있는 재질로 만들어졌다. 기존의 박스 배송과 비교 했을 때 고객들은 Flex & Seal shipping roll을 사용함으로써 50%의 시간과 포장 물질, 그리고 공간을 절약할 수 있었다. 박스도 필요 없고 박스의 빈 공간을 채울 필요 없으며 테이프 역시 없어도 된다.
3M이 집중하는 핵심 영역
2018년도 평가에 따르면 이해관계자들이 가장 관심을 두는 분야는 기후 변화, 영업 폐기물, 물 부족, 에너지 사용, 인권, 그리고 독성물질 감소다. 대부분의 핵심영역들은2016년 이후로 중요도가 상승했는데, 원자재 부족, 수질, 사회적 불평등, 윤리적 경영 역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3M은 전략적 지속가능성의 뼈대를 잡고 지속적으로 회사의 목적을 발전시키고 진전시킨다.
이 데이터는 3M의 평판에 영향을 미칠 요소들도 분별한다. 평판은 내부와 외부의 이해 관계자들에게도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 리포트에 있는 모든 요소들은 모든 3M의 기업체들에게 의미 있는 영향을 준다. 어떠한 요소들이 더욱 큰 영향을 미칠지는 기업체의 성격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모든 요소들이 의미 있는 영향을 준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직원들의 다양성과 포용하는 문화
“다름에도 ‘불구하고’가 아닌 다름 ‘때문에’ 번창하는 문화”
가장 포용적인 기업을 만드는 방법은 가장 재능 있는 인재들을 세계 곳곳에서 데려오는 것이다. 그러한 사상이 더욱 다양하고, 강하고, 창의력 있으며, 더욱 높은 성과를 내는 3M을 만드는 것이다. 다양성과 포용성은 3M의 벨류모델의 토대가 된다. 그들은 직원들의 다양성을 통해 전세계에 있는 3M의 고객들, 공급자들, 그리고 채널파트너들의 필요를 파악한다.
포용성은 다양성의 힘을 여는 열쇠이다. 포용적 문화는 다름을 지지하고 존중하며 모두들에게 공평하고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게 한다. 그러한 문화는 모든 사람들이 스스로 존중 받고 있으며, 소속 되어 있음을 느끼게 해준다. 그러한 포용성은 참여로 이어지고 협업과 창의성, 그리고 혁신을 발휘해서 3M 뿐만 아니라 개개인과 팀들의 장기적 성장을 가능케 한다.
3M의 목표는 2025년까지 관리급 직원들의 다양성을 두배로 늘리는 것이다.
3M의 다양성에 대한 정의는 성별, 인종, 국적, 장애 여부, 미국 군인 출신 여부, 그리고 스스로를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 트렌스젠더, 중성으로 분류하는 LGVTQI 등을 포함한다. 또한 2025년도의 목표를 이뤄가는 성과를 가늠하기 위해 3M의 다양성 인덱스를 사용해 미래의 다양성을 가진 리더들의 숫자를 측정한다. 현재의 진행상황을 보면 기존의 32.6%에서 38.3%로 증가하며 목표치까지 5.7%의 성장을 이뤄냈다.
출처 : 기업시민리서치 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