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짓는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 기업시민활동 인터뷰
포스코건설은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지닌 포항ㆍ광양 일관제철소를 건설하며 축적한 플랜트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기반으로 출범한 종합건설회사로서, 1994년 12월 글로벌 E&C기업을 지향하며 출범하였다. 또한 차별화된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기반으로 에너지, 환경 등의 플랜트 분야와 대규모 SOC사업, 도심의 스카이라인을 수놓는 초고층 인텔리전트 빌딩, 그리고 국내·외 도시개발사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종합건설회사로서의 면모를 발휘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같이 짓는 가치Build Value Together’라는 슬로건을 통해, 고객과 같이 짓는 상생의 가치, 지역사회와 같이 짓는 나눔의 가치, 그리고 구성원과 같이 짓는 행복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며, 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포스코건설 기업시민사무국의 ‘박철호 사무국장’, ‘박혜린 차장’, 그리고 ‘송재경 과장’과 이야기 나눌 수 있었다.
Q. 포스코건설의 슬로건인 “같이 짓는 가치”가 종합건설회사인 포스코건설과 정말 어울리는 슬로건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 슬로건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 수 있을까요?
A. 포스코건설은 ‘같이 짓는 가치’라는 슬로건 하에 고객과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며 모두가 행복한 공생의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을 業의 특성을 반영하여 추진해보고자 만든 슬로건인데요. ‘같이 짓는 가치’는 기업시민 사업주체 間 협력을 통해 성과를 공유하는 Smart Construction의 철학과, 공생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함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business 영역에서 <고객과 같이 짓는 상생의 가치>, society 영역에서 <지역사회와 같이 짓는 나눔의 가치>, 그리고 people 영역에서 <구성원과 같이 짓는 행복의 가치>를 창출하고자합니다.
상생의 가치
Q. 그렇다면 먼저, <고객과 같이 짓는 상생의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나요?
A. 저희 회사는 Pre-fab, Pre-con, Bim 등 다양한 스마트 컨스트럭션 기술을 바탕으로 파트너사와 긴밀히 협업하여 Risk 관리, 이익 share 등 성과 공유에 힘쓰고 있습니다. 아울러, 사업전략 전 단계에서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고려한 ESG 경영도입으로 환경과 미래를 생각하는 책임있는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합니다.
Q. 포스코건설에서는 특히 <협력사와 상생 및 동반성장>을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들었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떠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까?
A. 중소기업이 적정 수준의 수익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금년 초 건설업계 최초로 최저가 낙찰제를 폐지하고 저가제한 낙찰제를 도입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재무 안전성을 유도하여, 고용안정, 안전시설 투자개선 등 산업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또한, 협력사가 안정적인 재정 환경에서 사업을
수행할 수 있게, 52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를 조성하여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담보력이 부족한 협력사 지원을 위해 포스코건설과의 계약 자체만으로 대출 실행이 가능한‘더불어 상생대출 상품’을 출시하였습니다.
나눔의 가치
Q. 다음으로 <지역사회와 같이 짓는 나눔의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나요?
A. 현장 인근 지역주민 소통을 통한 선제적 민원관리 및 소음과 먼지가 없는 깨끗하고 조용한 현장 구현으로, 건설현장을 민원의 대상이 아닌 ‘기업시민 실천의 場’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또한, 국내외 현장 인근 미래세대를 위한 건설기능 교육과 스타트업, 취창업 멘토링 등을 통해 글로벌 모범시민 양성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업의 특성을 반영한 주거환경 개선활동을 소방청과 연계하여 현장 인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맞춤형 공헌활동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행복의 가치
Q. people 영역에서 <구성원과 같이 짓는 행복의 가치>를 어떻게 짓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A. 건설업의 최우선 가치는 ‘안전’입니다. 이를 위해 회사는 스마트 세이프티 솔루션 구축을 통해 수집된 현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여 긴급상황 발생시 즉시 안전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임직원이 일하기 좋은 회사가 되기 위해 올해에는 조직문화개선 Master Plan을 수립하였습니다. 임직원간 열린소통과 세대공감을 위한 사장님-직원간 월별 소통 활동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젊은 직원들의 제도 수용성 제고를 위해 밀레니얼 세대로 구성된 제도개선 TF를 운영하여 경영층에 그들의 의견을 제안하는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더불어,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위한 직책자 리더십 진단을 수행하였으며, 긍정의 협업 분위기 조성을 위한 칭찬쿠폰제를 금년 7월부터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하반기에는 직원들이 행복하게 일 하며 성과를 창출 할 수 있는 다양한 조직문화 활동들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더샵갤러리
Q. 최근 포스코건설에서 더샵갤러리를 오픈하였는데요. 갤러리라고 하면 아무래도 무언가 전시하거나 소개하는 문화공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가 문화공간으로 만들어진 건가요? 아니면 포스코건설과 관련된 주택전시 공간인가요?
A. 더샵갤러리는 당초 주택전시공간으로 조성되었으나, 그룹 시너지 제고를 위해 이노빌트 홍보관의 역할과 지역주민 및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활용하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활용하고, 나아가 기업시민 경영이념과 실천활동을 대내·외에 알릴수 있는 ‘기업시민 실천의 場’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기업시민 실천활동으로 얻을 수 있었던 효과
Q. 이 외 포스코건설의 기업시민 실천활동이나 이 활동들을 통해서 얻은 효과가 무엇일까요?
A. 앞서 소개한 내용 이 외에도 기업시민에 부합하는 체계적 활동 추진과 성과 촉진을 위해 임원, 직책자, 실무자, 노경협의회, 영보드 등으로 구성된 기업시민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업시민 경영이념 내재화를 위해 회사 대내·외 기업시민 사례를 소개하는 ‘기업시민 NOW’를 매월 발간하고 있으며,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ESG경영 도입을 위해 사업심의회 안건에 대한 ESG RM 절차 반영, 유관 부서 실무자 ESG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포스코건설은 기업시민으로서 ESG경영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적 스마트 컨스트럭션 기술개발과 공헌활동을 수행함으로써, 환경 및 사회적 이슈 해결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어: 손예령(기업시민연구소)
인터뷰이: 박철호, 박혜린, 송재경(포스코건설 기업시민사무국)
출처 : 기업시민리서치 6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