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대X포스코홀딩스]
POSCO HOLDINGS “다문화 벤처”
저희 팀은 이주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벤처 전략을 주제로 POSCO HOLDINGS의 다문화 벤처 전략을 제안하였습니다. 본 프로젝트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심각한 사회 문제인 저출산에 집중하였습니다.
저출산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경제활동 인구가 급격하게 감소하여 기술 경쟁력이 저하된다는 점입니다. 경제활동 인구 감소세가 증가하는 상황 속에서 저희 팀은 이주민 인력 유입에 주목하였습니다. 국내 이주민 규모는 타 국가 대비 비율이 낮은 편이며, 이주민 내에서도 단순 기능 인력의 비중이 매우 높은 편입니다. 반면, 현재 다른 국가들은 전문 기술 인력 유입을 위한 정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 역시 전문 인력을 유입해서 국가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전략을 제안하고자 하였습니다.
전문 인력을 유입하는 첫 번째 방법은 대기업 취업입니다. E7 비자를 통해 현재 대기업 취업이 이뤄지고 있지만, 채용 과정의 시간과 비용 등의 이유로 내국인 대비 취업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두 번째로 저희는 가장 큰 임팩트를 낼 수 있는 스타트업 창업 전략을 검토하였습니다. 인터뷰 및 리서치 결과 언어장벽, 제도 문제 등으로 체류 외국인에게 창업은 매우 어려운 방법이었습니다. 따라서 저희는 마지막으로 스타트업 취업 방법을 선정하였습니다. 스타트업도 내국인 선호 현상이 있지만, 해외 진출 스타트업의 경우 해당 국가 출신 전문인력을 필요로 하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해외 진출 스타트업과 체류 외국인을 매칭하는 스타트업 아웃바운드 전략과 해외 스타트업을 국내로 유입하는 스타트업 인바운드 전략을 제시하고자 하였습니다. 스타트업 아웃바운드 전략에서는 유학생 및 전문 인력에 주목하였고, 인바운드 전략에서는 전문 인력과 영주에 주목하였습니다. 또한, 아웃바운드를 1차 전략, 인바운드를 2차 전략으로 제시하여 인바운드의 한계점인 네트워크 부족을 보완할 것으로 기대하였습니다.
최종으로는 인바운드를 통해 기술 전문 인력을 유입하여 국가 기술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합니다. 저희는 해외 타겟 시장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을 선정하였습니다. 동남아시아는 첫 번째로 해외 진출 선호도가 가장 높은 지역이고, 두 번째로 체류외국인 중 비율이 매우 높으며, 세 번째로 스타트업 시장이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1차 아웃바운드 전략에서는 POSCO 인큐베이팅 센터인 체인지업그라운드 입주사와 GYP를 비롯한 국내 유학생 및 국내 전문 인력을 매칭시킵니다.
매칭 이후에는 기존 해외 진출 지원 프로세스에 더불어 동남아시아의 학계, 정계, 벤처 업계로 네트워크를 확장합니다. 저희는 기존 동남아시아 진출 지원을 돕는 디캠프와 에이치온드림 사례를 벤치마킹하였습니다. 동남아시아 네트워크를 통해 스타트업 세미나, 현지 브이씨 밋업, 현지 정부 및 스타트업 파트너십의 순서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마지막으로 현지 대학의 우수 인력 채용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합니다.
다문화벤처 2차 전략은 인바운드로, 동남아시아 스타트업의 국내 유입 요인을 크게 국가, POSTECH HOLDINGS, POSCO HOLDINGS의 측면에서 살펴보았습니다. 요약하면 우리나라는 타 국가 대비 제조업에서 강점을 가지며, POSCO는 산학연 기반의 벤처벨리 및 벤처펀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POSTECH HOLDINGS와 함께 POSCO IMP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제조업 기반 스타트업과 핏이 맞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을 바탕으로 우수한 스타트업을 유입하고 스타트업이 오픈이노베이션 형태로 POSCO와 협업하는 것이 저희의 2차 전략입니다. 현재 POSTECH 부지에는 제조 인큐베이팅 센터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희는 1차 전략에서 얻은 네트워크와 POSCO 인프라를 결합하여 동남아시아에서 참여 기업을 모집하고자 합니다. 모집 방법의 경우, 중기부의 영테크 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를 벤치마킹하여 제조업 분야의 스타트업 피칭 대회 개최를 제안합니다. 마지막으로 선정된 스타트업은 POSCO와 협업을 하게 되고 이는 다문화 벤처 활성화로 이어질 것입니다.
저희는 인바운드 및 아웃바운드 전략에서 커뮤니티 이펙트를 기대합니다. 실리콘밸리는 하루아침에 거대한 클러스터로 성장하지 않았습니다. 약 20에서 30년의 기간이 있었고 포항시에도 장기적인 관점이 필요할 것입니다. 현재 포항시에는 우수한 스타트업 인프라가 구성되어 있지만, 스타트업 수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습니다. 현시점에서 외부 스타트업을 유입하여 스타트업 허브로써 꾸준한 성과를 낸다면 장기적으로 훌륭한 스타트업 클러스터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저희는 소셜 이펙트를 기대합니다. 먼저, POSCO는 수익성이 훼손되지 않으면서 오픈 이노베이션 및 크로스보더 인큐베이션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체류 외국인은 POSCO와의 협업을 포함한 전문 일자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국가는 경제활동 인구 감소로 인한 기술 경쟁력을 보완하며 포항시의 지방소멸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입니다.
POSCO HOLDINGS “다문화 벤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