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형 산학연 협력모델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 키운다

포스코는 신성장 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기업시민 5대 브랜드 중 하나로 ‘함께 성장하고 싶은 회사(Challenge With POSCO)’를 선정해 창업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업시민 Leaders” 시리즈 4편에서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벤처 생태계 조성을 통해 지역 균형 발전 및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는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산학연협력담당 박성진 전무님’을 만났습니다.

박성진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산학연협력담당(전무)

 

포스코그룹은 포스텍-포스코-RIST 중심의 산학연 ‘벤처밸리’ 조성과 포스코의 ‘벤처펀드’로 구성되는 “포스코 벤처플랫폼” 구축을 통해, 신성장 사업 발굴의 기반 조성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데요. 포스코 벤처플랫폼만의 차별화된 포인트가 무엇인가요?

지난 2019년 포스코그룹은 1조 펀드를 조성하여 그 중 8,000억 원을 벤처기업에 투자하고, 2,000억 원을 포항 벤처밸리 조성에 활용하였습니다. 이제 막 창업한 기업에는 포스코가 보유하고 있는 포스텍 및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 산학연 ‘벤처밸리’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어느 정도 성장궤도에 오른 기업에는 ‘벤처펀드’를 통한 투자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까지 지원하고 있는데요. 이를 통해 포스코그룹은 미래 신사업 발굴 및 청년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앞서 하드웨어적인 측면을 말씀드렸다면, 소프트웨어적인 차별점은 다른 기업이나 대학과 달리 포스코와 포스텍은 함께 공감하고 공유할 수 있는 패밀리 정신이 있다는 점입니다. 아무래도 뿌리가 같아서, 다른 기업과 대학과는 다른 레벨의 산학협력이 가능한 거죠. 그리고 포스코가 ‘제철보국(製鐵報國)’ 정신을 통해 국가 산업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포스텍을 설립해 ‘교육보국(敎育報國)’에 일조해왔다면, 이제는 포스코 벤처플랫폼을 통해 ‘혁신보국(革新報國)’을 할 때입니다. 지금의 포스코가 있기까지 정부와 사회의 많은 지원을 받았기 때문에, 우리는 그 지원을 차세대 청년 창업가에게 되돌려주려고 합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을 육성하고, 이들이 다시 교육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림 1. 기업+대학+연구소+벤처 간 협력

 

포스코 벤처플랫폼을 상징하는 브랜드인 “체인지업 그라운드”는 유망 스타트업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요. 체인지업 그라운드가 만들어진 계기가 무엇이며, 여기에서 어떠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나요?

혁신성장 시스템이라는 게 있습니다. 그러니까 연구비를 누가 가지고 있느냐, 연구인력이나 연구시설을 누가 가지고 있느냐 보면, 과거에는 아무래도 비용이 많이드니 대기업이 70~80% 정도 차지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대기업 40%, 벤처중소기업 30%, 국가출연연구소 20%, 그리고 연구중심대학이 10% 정도 차지합니다. VC(Venture Capital, 벤처캐피탈) 투자가 연구 독점의 양극화를 깨고 평준화를 가져온 거죠.

그런데 대학/연구소 R&D 창업의 신사업 성장확률은 이를 보호해줄 장치가 있을 때 5%입니다. 만약 보호해 줄 장치가 없다면 성공확률은 200만 분의 1밖에 안 됩니다. 그래서 연구중심 대학에 벤처생태계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주 100시간씩 일을 할 수 있는 젊음과 연구결과물을 보호받을 수 있는 특허 시스템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연구결과를 사업화하는 과정에서 분업화 구조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상품이 나오면 조직과 마케팅이 필요한데, 이 부분을 대기업이 잘하기 때문입니다. 대기업은 M&A를 통해 신사업을 만드는 분업화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CSO(전략기획총괄)는 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CTO(기술총괄)는 기술 전략을 수립합니다. 그런데 기술전략은 내부 리소스만으로는 수립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CSO와 CTO는 오픈 콜라보레이션(Open Collaboration)을 통해 기술 전략을 수립해야 하는데, 이를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시대라고 합니다. 오픈 이노베이션 시대에는 기업, 대학, 연구소, 정부 등 다양한 주체가 협력하여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화해야 합니다. 이러한 협력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를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외부에 오픈 이노베이션을 하는 곳이 바로, 벤처기업과 대학, 국가출연연구소입니다. 기업은 외부의 벤처기업과 대학, 국가출연연구소와 협력하여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화해야 합니다. 이러한 협력을 통해 기업은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할 수 있습니다. 사내벤처, 벤처 투자, 기술 이전을 통해 CTO 산하의 연구조직을 코스트 센터(Cost Center)가 아니라, 프로핏 센터(Profit Center)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미래 연구를 하면서 돈을 벌 수 있는 시대가 열릴 것입니다.

그림 2.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

또한, 기존에는 대기업이 신사업을 발굴할 때 마스터 플랜을 수립한 후 이를 실행하고 내재화했다면, 이제는 생태계가 복잡해져서 신사업을 예측하기 어려워졌습니다. 대기업에서는 신사업 찾는 전략을 ‘마스터 플랜(Master Plan)’ 전략에서 ‘플레이그라운드(Playground) 모델’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즉 혁신의 원천은 어디서 어떻게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기존의 플레이어가 아닌 신생 벤처기업들에게 투자하고, 외부 전문가들과 인터랙션할 수 있는 커다란 ‘플레이그라운드’를 만들어주기 시작했는데요. 포스코에서도 이러한 이론에 입각하여 ‘체인지업 그라운드(CHANGe-UP Ground)’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포스코는 벤처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기술과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벤처기업에 포스코의 비즈니스 유닛, 연구 유닛, 지자체 지원, 벤처 생태계 등을 제공하고, 벤처기업은 포스코에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를 제공합니다. 또한, 포스코는 벤처기업과 지자체(경북 포항, 전남 광양)를 연결해주는 구심점 역할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포스텍과 RIST의 벤처밸리에서 육성 중인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펀드 시스템을 갖추고,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함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림 3. 포스코그룹 벤처플랫폼의 내부 자원 및 외부 네트워크

 

지난해 말, 100곳이 넘는 벤처기업이 포스코 벤처플랫폼에 합류했고, 이들 기업가치가 1조 4천억이 넘으며, 근무 인원도 1,100명 이상이라고 들었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체인지업 그라운드를 개관한 지 1년 2개월 만에 입주율 100%를 달성했습니다. 저희도 그 결과가 신기해서 원인을 분석해보았습니다. 첫 번째는 체인지업 그라운드에서 창업부터 시작해서 벤처펀드를 통한 투자뿐만 아니라, 전문가와 네트워킹 지원, 포스코와 연계 그리고 해외 마케팅까지 이루어져, 청년 창업자들에게 최고의 ‘플레이그라운드’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체인지업 그라운드는 4차 산업시대 유망산업으로 꼽히는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바이오’, ‘IT산업’ 분야 창업을 지원하는 데 힘을 쏟고 있는데요. 특히 소부장 산업은 타 산업 대비 제품 생산성 검증이 어려워 벤처 기업들이 사업 안정화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이러한 기업들이 RIST와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 내 파일럿 플랜트(Pilot Plant)를 통해 양산성을 검증할 수 있도록 ‘제조 인큐베이팅센터’를 사용할 수 있게 하여, 소부장 벤처의 스케일 업(Scale-up)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장장 후보도 연계해주는 등 공장에 대해 포항이 경쟁력이 있다는 점이 두 번째 특징입니다.

세 번째는 벤처기업과 협업을 통한 스마트시티와 스마트팩토리 기술 실증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점인데요. 이 부분은 포스코DX와 연계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3가지 특징이 입주율 100%라는 결과를 얻게 해준 원동력이라 생각합니다. 최종적으로 보면 24개 기업이 수도권에서 내려왔는데, 그 중 2개는 본사를 옮겼고 7개는 공장도 함께 지어서, 200개 정도 되는 일자리가 창출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그림 4. 포스코 산학연 인프라 Flow Chart

 

전무님께서는 지난 2019년 1월 포스코그룹에 산학연협력실이 신설된 이후 지금까지 산학연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데요. 특히, 벤처밸리 조성과 벤처펀드 투자를 통한 벤처생태계 구축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올해 초 한국공학한림원 제19회 “일진상” 수상자로 선정되셨다고 들었습니다. 그동안 산학연 업무를 수행하면서 어려움은 없으셨는지요?

사실 그룹 차원의 전폭적인 투자와 함께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으고, 내부와 조율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여러 고비를 넘기며 지금까지 오게 되었는데요. 제가 벤처 기업에 늘 하는 이야기가 “1조 가치의 회사를 꿈꾸느냐? 그럼 마이너스 1조 원의 고난이 필요하다. 포스코가 100조 원의 자산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마이너스 100조 원의 고민과 고난을 극복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합니다. 어떠한 일을 할 때 어려움과 고난이 있겠지만, 그때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 직원들과 분기별로 일대일 면담을 통해 소통하고, 저희가 하는 일이 시대정신이고 중요하다는 점에 대하여 함께 이야기 나누고 있습니다.

 

포항, 광양, 서울에 이어 미국 실리콘밸리에도 체인지업 그라운드가 개설되었는데요. 글로벌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나요?

미국에서는 연구원들이 박사학위를 받으면 30%가 창업을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정부에서 많은 비용을 지원해줘도 창업하는 경우가 많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미국처럼 박사학위를 받으면 30%가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저희 목표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내 시장만으로는 작기 때문에 이제 해외로 시장을 넓혀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 중 하나가 미국으로 확대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미국 실리콘밸리에 사무소를 개설하게 되었는데요. 앞으로도 육성 및 투자 중인 국내 벤처기업을 미국 현지 파트너와 연결하고 해외 진출을 지원하여, 창업-투자·육성-회수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의 글로벌 벤처생태계를 활성화시키고자 합니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을까요?

삼성, 현대, 포스코를 창립한 선대회장들의 나이가 그 당시 20-30대였고, 네이버, 카카오, 쿠팡 등도 20-30대의 젊은 청년들이 창업해서 만들어진 기업입니다. 저는 이러한 창업이 앞으로도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포스코가 국가와 사회의 지원을 받아 성장해왔다면, 이제는 젊은 청년들이 창업하고,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포스코그룹이 가진 역량과 자원을 아낌없이 투자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포스코 벤처플랫폼이 실리콘밸리와 같은 혁신과 창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이곳에서 태어난 벤처기업들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포항제철소 1기 설비 종합준공 50주년 및
박정희 대통령과 철의 사나이들 특별기획전 개최

포스코그룹은 3일 포스코 포항 본사에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김성호 포스코노동조합 위원장, 포항지역 포스코그룹사 대표단, 그리고 외부인사로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제철소 1기 설비 종합 준공 5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포항 1기 종합준공은 한국경제사의 역사적 전환점이었다”며 “포스코의 지난 50년이 철강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견인한 위대한 도전이었듯이 포스코그룹은 앞으로 철강을 비롯한 이차전지소재, 수소 등 핵심사업 중심의 성장을 통해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50년전인 1973 7 3일은 당시 포항종합제철이 건국이래 최초로 현대식 용광로부터 철강 완제품을 생산하는 공정(제선제강압연)인 일관제철체제를 갖추게 된 날이다. 이 날을 기점으로 조선, 자동차로 대표되는 대한민국 중공업도 본격적인 성장을 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되었다. 포항 1기 사업에는 1970 4 1일부터 준공까지 39개월간 총 투자비 1,204억원, 연인원 325 4,802명이 참여하여 제선, 제강, 압연, 지원설비 등 일관제철 생산체제의 총 22개의 공장과 설비가 갖춰졌다.

포스코는 포항 1기 종합준공을 시작으로 포항 및 광양제철소를 단계적으로 확장하면서 철강자립이라는 민족의 숙원을 현실로 만들어 왔고, 1기 종합준공 50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순위에서 최근 13년 연속 1위에 선정(세계적인 철강전문 분석기관 World Steel Dynamics 발표)되는 등 세계 초일류 철강기업으로 성장하면서 철강을 통해 국가에 헌신한다는 제철보국을 넘어 대한민국 산업화의 견인차 역할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왔다.

▲ 3일 포스코 포항 본사에서 열린 포항제철소 1기 종합준공 50주년 기념식에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특히 이날 최정우 회장은 포스코그룹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2030년까지 총 121조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최 회장은 “이번 투자로 미래 기술과 성장 시장을 선점해 핵심사업에서 선도적 지위를 공고히 하여 친환경 미래소재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갈 것” 이라며 “특히 전체 투자의 60%이상인 73조원을 포항과 광양 등 국내에 투자해 국가균형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발표한 투자계획에 따라 그룹의 근간이자 경쟁력인 철강사업뿐만 아니라 미래 신모빌리티를 견인할 이차전지소재사업과 그룹 ‘2050탄소중립’ 목표를 위한 수소사업 등에 집중 투자한다. 포스코그룹의 투자에 따른 국내 파급효과는 상당하다. 포스코경영연구원은 이번 포스코그룹의 국내 73조원 투자는 생산유발효과 연간 121조원, 취업유발효과는 연간 약 33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대규모 투자를 통해 친환경 중심으로 재편되는 관련산업의 구조적 변곡점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도약하면서 지속가능한 ‘100년 기업’ 으로서 국내 산업의 저탄소 친환경 경쟁력을 선도할 계획이다.

▲ 3일 포스코 포항 본사에서 열린 포항제철소 1기 종합준공 50주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케이크 커팅식을 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포스코그룹의 역사적 의미와 현재 모습 및 대한민국 산업화의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 물품들을 타임캡슐에 담는 봉인식도 진행됐다. 타임캡슐에는 포스코 임직원의 상징인 ‘제철소 근무복’, 태풍 힌남노 대재난의 위기를 135일만에 극복해 기적의 스토리로 만든 ‘냉천범람 수해복구 백서’, 지난 50년간 포스코가 개발한 철강기술 자료인 ‘Past 50년 대표 기술자료’, 친환경 수소환원제철의 시작을 의미하는 ‘수소환원 DRI(Direct Reduction Iron :직접환원철) 샘플’ 및 포스코그룹 경영이념을 포스아트에 새긴 ‘기업시민헌장’ 등 100점이 포함됐다. 타임캡슐은 포항 Park1538 명예의 전당 인근에 매립하고, 포항 1기설비 종합준공 100주년이 되는 2073 7 3일 개봉 예정이다.

한편,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과 경상북도는 공동으로 전쟁기념관에서 4박정희 대통령과 철의 사나이들특별기획전을 개막했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올해 포항제철소 종합 준공 50주년을 맞아 박정희 전 대통령이 중점 추진했던 철강산업의 역사를 돌아보기 위해 기획됐다. 학생들의 방학기간에 맞추어 개최하여 박 전 대통령께서 우리나라 산업과 경제부흥에 노력한 생생한 모습을 보여 줌으로써 학생은 물론 일반 시민들이 그의 업적을 다시 한번 되세길 수 있도록 한다는데서 의미가 있다.  
백승주 사업회장은이번 특별기획전을 개최해 뜻깊다많은 분들이 이를 통해 철강산업과 경제발전 역사를 되돌아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희 대통령과 철의 사나이들특별기획전은 오는 109일까지 전쟁기념관 3층에서 관람할 수 있다.

출처 : 포스코홀딩스

폐작업복과 플라스틱 폐파렛트 업사이클링으로 화물차 기사님들의 안전을 책임지다

기업시민 Young Leaders 3편

폐작업복과 플라스틱 폐파렛트 업사이클링으로 화물차 기사님들의 안전을 책임지다

 

 

Q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충남대학교 으쓱(ESG) 팀 팀장 이주연입니다. 으쓱 팀은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과 함께 <폐작업복 및 플라스틱 폐파렛트 업사이클링으로 제작한 교통안전 3종 Solution Kit>를 기획했습니다. 저희 팀은 대학생만의 통통 튀는 아이디어와 건강한 사회를 추구하는 팀원들의 공통된 가치관을 모두 담아 “으쓱(ESG)”이라는 팀명을 제작했습니다.

 

Q2. 기업시민 경영과 ESG 수업은 어떤 계기로 수강하게 되셨나요?

: ESG에 대한 공부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었고, 이와 관련된 대외활동과 스터디를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국내에서 선도적으로 ESG 경영을 추구하는 기업들을 접하게 되었고, 그러던 와중 국내에서 기업 시민 경영을 추구하는 포스코와 직접 소통하며 캡스톤 디자인을 할 수 있는 수업이 신설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 수업을 통해 제가 단순히 이론적으로 공부해왔던 ESG 경영을 실제 기업은 어떤 방식으로 실무에 적용하고 있는지 더 가까이 접해보고 싶다는 마음에 수강했습니다.

 

Q3. <교통안전 3Solution Kit>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과 ‘폐작업복 및 폐파렛트와 같은 부산물 업사이클링 활용 방안’이라는 주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특히, 업사이클링 과정 속에서 사회적 약자, 또는 기업이라는 무대 뒤 가려진 분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방안을 제안하는 목표를 두고 프로젝트를 기획했습니다. 먼저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이 가지고 있는 어려움을 살펴보았습니다.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은 손상 및 오염이 없지만 한 번 사용했기 때문에 버려야 하는 폐작업복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었습니다. 특히, 일용직과 파견직 종사자 분들께 제공되어 일시적으로 사용되어 큰 손상이 없는 작업복도 그대로 버려지고 있었습니다. 또한, 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파렛트 중 플라스틱 폐파렛트는 PP, HDPE 소재로 구성되어 충분히 재활용 가능한 소재임에도 그대로 폐기되고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의 이해관계자 매핑을 통해 그늘 속에 가려졌지만 여전히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에 필수적인 이해관계자를 찾아보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화물차 기사님이라는 이해관계자를 도출해냈고, 이 분들이 가진 어려움을 인터뷰와 리서치를 통해 찾아냈습니다. 가장 큰 문제점은 두 가지였습니다. 과도한 업무 시간으로 졸음운전의 위험이 증가했으며, 적절한 휴게 장소가 없다는 점, 그리고 교통사고 이후 미흡한 조치로 연쇄 추돌 사고 발생 및 심각한 인명 피해 가능성이 증가한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림1.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이해관계자 매핑]

 

여기서 저희는 “폐작업복과 플라스틱 폐파렛트로 화물차 기사님들의 안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3종 키트”를 제작하는 방안을 고안했습니다. 3종 키트는 각각 폐작업복으로 제작한 침낭, 플라스틱 폐파렛트로 제작한 안전 삼각대와 대형 손전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교통안전 3종 Solution Kit는 두 가지 컨셉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교통사고 사전 예방을 위한 아이템으로, 포스코의 튼튼한 작업복으로 침낭을 제작해 화물차 기사님의 수면의 질을 보장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 컨셉은 교통사고 사후 예방으로, 연쇄 추돌 방지를 위해 자체 발광으로 더 밝게 빛날 수 있도록 LED 부착 안전 삼각대와 야간 교통사고 및 차량 점검 시 필요한 대형 손전등을 구성했습니다. 이를 실제로 구현해보고자 설계도를 제작해서 침낭 제작 업체에 컨택하였고, 실제 제작된 침낭으로 MVP TEST를 수 차례 걸쳐가며 개선점과 보완점을 도출했습니다. 안전 삼각대와 대형 손전등은 기존 제품에 폐파렛트를 소재로 제작하는 방안이기 때문에 실제로 제작해보지는 못했지만, 3D목업을 통해 실물과 가까운 형태로 구현했습니다.

 

[그림 2. 교통안전 3종 Solution Kit 구성]

 

‘교통안전 3종 Solution Kit’를 실무에 투입하기 위해서 구체적으로 투입 방안을 구상해보았습니다. 먼저, 폐작업복 수거 시스템을 마련을 제안했습니다. 기존 폐작업복은 퇴사자 또는 일용직 근무 후 개인이 폐기처리 하기 때문에 수거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를 개선하여 퇴사시 작업복을 3~6개월 이내에 수거 요청을 하고, 일용직 업무 완료 후 복귀 전 작업복을 반납하는 방식으로 작업복을 수거하고자 했습니다. 이는 폐작업복 수거가 용이하다는 장점 이외에도 폐작업복 배출 수량을 파악하여 온실가스 배출 절감을 위한 정량적 데이터 수집 과정에서도 도움이 됩니다. 두 번째로 ‘교통안전 솔루션 캠페인’을 제안했습니다. 캠페인은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과 계약한 화물차 기사님들에게 교통안전 3종 솔루션 키트를 제공하고, 다시 돌아오실 때 침낭을 반납하면 세탁 후 다시 배포하는 방식입니다. 이는 단순 제공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침낭 순환을 통해 기사님들의 적극적인 사용을 유도할 수 있고,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과 화물차 기사님들이 더욱 가깝게 의사소통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줄 수 있습니다

 

[그림 3. 임팩트 밸류 체인 표]

 

저희 프로젝트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임팩트 밸류 체인을 구성하며 팀 프로젝트에 문제점이나 오류가 없는지, 충분한 기대효과가 나올 수 있을지 검증을 해보았는데요, 이를 통해 저희가 도출한 기대효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환경 측면에서 자원을 순환시킬 수 있으며, 안전 측면에서는 화물차 기사님의 졸음운전을 예방하고, 2~3차 추돌사고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키트 제작 업체 일자리 창출을 통해 동반성장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파생적인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데, 폐작업복을 활용하여 추가적인 제품을 생산함으로써 포스코 업사이클링 굿즈를 제작할 수 있고, 더불어 포스코 전사 차원으로 프로젝트를 확대하여 야간 작업자 및 직원 휴게 공간에 배치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유사 폐기물 배출 기업이 이러한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추가적인 폐기물 절감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그림 4. 파생적 사회적 가치 창출]

 

Q4.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포스코그룹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점이 있나요?

: 포스코 그룹의 다양한 계열사에서 각 기업의 가치 사슬 안에 ESG를 접목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가장 어려운 일임에도 넷제로 실현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을 보면서 기업 시민 경영 이념에 진심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ESG 경영뿐 아니라 CSR 활동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1% 나눔, 다양한 봉사활동을 구성하는 모습을 새롭게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겉으로 알려진 포스코의 이미지 이외에도 그 이면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들을 프로젝트를 통해 많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Q5. 기업시민형 인재로 한층 성장하셨는데, 앞으로는 어떤 목표를 갖고 계신가요?

: 개인적으로 ESG에 대해서 흥미를 갖고 공부를 하며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해왔는데요, 이번 기업시민경영과 ESG 수업을 통해 제가 지금까지 배워온 이론들을 구체적으로 실현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서 정말 기뻤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업이 기업 전반의 가치 사슬 속에서 ESG를 어떻게 접목시킬지, 비즈니스 내에 ESG를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하는 혁신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기업시민 LEVEL UP GROUND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직접 피부로 체험해보는 좋은 경험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포스코장가항불수강유한공사 기업시민 실천사례

금번에는 중국 장가항市에 있는 포스코장가항불수강유한공사(법인장 이주협, 이하 PZSS)의 기업시민 실천 사례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PZSS는 1997년 2월 15일 중국 최대 스테인리스강 시장 중 하나인 화동시장 확보를 목적으로 설립된 포스코 최초의 해외 일관제철소이다. 창립 이래 줄곧 지역사회 구성원의 하나로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지속 실천하고 있다.

 

스테인리스강은 내구성이 뛰어나고 부식에 강하고 위생적이며, 열전도율이 높아 음식을 고르게 조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특징 덕분에 주방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고급 소재로 분류된다는 점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지역 빈곤층의 열악한 주방환경을 회사제품을 활용하여 개선해주는 ‘애심주방’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다. ‘20년 시작하여 현재 10호 가정까지 주방환경을 개선해주었으며, 본 프로젝트는 수혜 당사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로부터 PZSS 고유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인식되면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주방 조리대와 싱크대는 모두 PZSS제품을 사용하였으며, 수도관 설치, 배선, 벽/바닥 페인트작업 등 여러 작업을 회사 직원 및 협력업체를 통해 작업하고 있다.

회사가 만든 10개의 애심주방에는 각 주방마다 ‘사랑(愛心)’ 스토리가 담겨 있는데 특히 수혜 대상자로 선정된 가정은 PZSS와 오랜 기간 인연을 쌓아온 경우가 많다. 6호 애심주방 수혜자 탕양제(唐杨婕)씨의 경우, 10년 전 갑작스러운 사고로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뒤 어머니는 재가하여 집을 떠나면서 할아버지, 할머니와 셋이 남게 되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를 전해 들은PZSS 직원들은 2013년부터 분기 1회 이상 방문하여 가족보다 더 가족처럼 지원하였고, 의기소침하고 자신감이 없던 소녀는 어느덧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가는 대학생이 되었다. 그리고 2022년 1월 탕양제씨의 가족은 PZSS의 6호 애심주방 수혜 대상자로 선정되면서 낡고 어두웠던 농가의 주방은 PZSS의 제품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주방으로 탈바꿈되었다. “이제 제가 집에 갈 때 마다,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예쁜 주방에서 맛있는 음식을 만들고 계신 모습을 볼 때마다, 저는 큰 행복을 느낍니다. 우리의 삶은 계속 될 것이며, 포스코와 같은 사회의 따뜻한 보살핌과 함께 앞으로 점점 더 좋아질 것이라고 믿습니다!”라고 탕씨는 소감을 밝혔다.

PZSS는 이처럼 ‘애심주방’을 통해 기업시민 이념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며 실천하고 있다.  앞으로도 회사는 지속적으로 정성과 사랑으로 주변의 어려운 가정에 따뜻함과 사랑(愛心)을 전할 계획이다.

▲ PZSS의 ‘애심주방’ 프로젝트로 개선된 주방의 모습. 주방 조리대와 싱크대는 모두 PZSS 제품이 사용되었다. 오른쪽 사진은 밝은 표정으로 요리를 하고 계신 6호 수혜자 탕양제씨 조부모의 모습.

 

 

또 다른 PZSS의 주요 기업시민 실천활동으로는 생물 다양성 보전이 있다. 사업장이 위치한 장강은 중국에서 가장 긴 강으로 많은 생물의 서식지로 어머니 강(母亲河)으로 불려지고 있다. 그러나 산업발전 과정 속에서 생물 다양성이 90% 감소하였고, 이에 중국 정부에서는 ‘20년부터 10년간 전면 어류 채취를 금지조치를 한 바 있다. 이에 장가항시 농업진흥원과 함께 지역소재 기업 중 최초로 멸종위기 어류의 1,200여Kg의 치어방류 활동을 진행하였다. 이는 지역언론에 소개되어, 다른 기업에도 좋은 귀감이 되었고, 향후에도 장강 주변 생태정화활동, 지속적인 치어방류, 멸종위기 조류 보호 활동 등을 통해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해 나가고자 한다.

 

▲PZSS는 장가항시 농업진흥원과 함께 지난 4월 장강에 1,200여Kg의 치어를 방류했으며, 이는 장가항시 소재 기업 중 최초로 지역 언론에도 소개되었다.

 

회사는 작년에 리뉴얼한 교육관의 넓고 밝은 강의실을 사내 직원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오픈하여 고객사, 협력사 그리고 지역사회에 배움의 장으로 제공하고 있다. 고객사에 철강 생산공정, 철강의 친환경성, PZSS의 사후관리 서비스 등을 소개하고, 협력사에는 회사가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환경/안전관리 분야 전문교육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사의 신뢰와 함께 더불어 발전하는 성장하는 모델을 구축할 수 있었으며, 협력사의 경영관리를 고도화 하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

▲ ‘22년 증축, 신설된 PZSS 교육관 외부와 강의실 내부 모습. 임직원 뿐만 아니라 고객사, 협력사, 지역사회의 배움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PZSS는 장가항시 한인상인회와 함께 2007년부터 16년간 지역 한인 자녀 대상으로 ‘주말 한글학교’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유치부/초등부 학생을 대상으로 과정을 운영 중이며, 매년 5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해외 생활 속 잊기 쉬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가르치면서 한국인의 정체성 확립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그 외에도 장가항 소재 한국 기업 탐방, 중국 지역 문화탐방 및 운동회 등을 통해 장가항의 한국 자녀들이 중국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들을 개최하고 있다.

▲ 장가항 주말 한글학교에 참여한 한인 학생 및 부모님의 모습. PZSS는 ‘07년부터 16년간 주말 한글학교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PZSS는 장가항시의 1호 외자기업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해 오고 있다. 앞으로도 회사는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적극적으로 기여하고자 한다.

기업시민 경영이념은 또다른 기업시민을 낳는다

이 시대 기업시민 리더들의 이야기를 담은 “기업시민 Leaders” 시리즈 3편에서는 포스코그룹 임직원의 기업시민 경영이념 내재화 및 직무 전문성 향상뿐만 아니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년 취업난 문제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포스코인재창조원의 ‘김순기 원장님’을 만났습니다.

김순기 포스코인재창조원장

 

안녕하세요 원장님, 포스코인재창조원은 주로 어떠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까?

포스코인재창조원은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을 지원하고, 그룹의 미래사업을 리딩할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데 힘쓰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더십 교육은 물론, 창의와 소통을 창출하기 위한 조직문화 교육,  그리고 다변하는 직무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리스킬링(re-skilling)1)과 업스킬링(up-skilling)2) 교육을 제공하여 임직원의 직무역량 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해외법인에 있는 주재원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교육과  법정 안전교육 기관으로서 안전교육도 광범위하게 제공하고 있으며, 체계화된 기술교육과 QSS(Quick Six Sigma) 컨설팅을 통해 현장의 핵심기술력을 유지 및 발전하는데 기여하는 등 포스코그룹의 연수원으로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1) 리스킬링: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새로운 스킬을 익히는 것
2) 업스킬링: 현재하고 있는 업무와 관련된 스킬을 향상시키는 것

 

인재양성을 위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무엇입니까?

저희 경영이념에도 잘 나와 있듯이 ‘기업시민’을 구현하는 실천, 배려, 창의의 인재 양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 사회가 직면한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시민을 양성하고, 배려와 실천 의식을 갖춘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인재양성을 위한 중요한 가치이자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오늘날 청년들의 실업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지 오래되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해결방법은 미비한 실정입니다.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는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취·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들었는데요. 이에 대해 설명부탁드립니다.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는 청년들의 취·창업을 지원하기 위하여 ‘포유드림(POSCO Youth Dream)’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취업을 위한 기본 역량과 스킬을 학습하고 기업 실무형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취업 아카데미’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에 관한 분석과 활용 능력을 키우는 ‘청년 AI·Big Data 아카데미’, 그리고 아이디어와 기술로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을 지원하는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이라는 세 개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취업 아카데미’와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은 포스코인재창조원의 송도·포항·광양캠퍼스에서, 청년 ‘AI·Big Data 아카데미’는 포스텍(포항공대) 캠퍼스에서 ‘합숙과정’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포유드림 프로그램은 짧게는 3주에서 길게는 3개월, 긴 시간을 필요로 하는 과정임에도 2019년부터 시작하여 올해 5년째 운영 중이며, 매년 1,000여 명의 교육생을 교육하여 올해 4월 누적 교육생 5,000여 명을 배출하였습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교육이 중단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으며 교육생과 교수진이 모두 고생이 많았는데,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 일궈낸 성과라 감회가 큽니다.

 

 

청년들의 취·창업 지원을 위해 앞장서게 된 계기가 무엇입니까?

‘기업시민헌장’을 통해 “사회가 직면한 문제에 공감하고 기업차원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선명하게 가치지향을 선언한 포스코는 청년들이 지목한 취·창업의 취약지점을 파고들어 함께 고민을 시작했습니다. 가령, 취업의 경우 청년들의 취업 기본역량을 키워주는 동시에, 기업의 채용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또한 청년들 스스로 자신감을 회복하고 멘탈을 관리할 수 있는 과정운영을 고민한 것이며, 창업의 경우엔 창업 핵심역량을 위해 청년들이 몰입할 수 있는 방도를 찾는 식입니다. 이렇게 해서 시작된 청년 취·창업 프로그램이 바로 ‘포유드림’이며, 말 그대로 청년의 꿈을 실현하는데 큰 보탬이 되겠다는 뜻으로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포유드림 프로그램이 가진 장점이나 다른 취·창업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이 있을까요?

우선, 프로그램별 우수 수료생에게는 인턴십 채용 등 특전이 제공됩니다. 취업 아카데미 과정의 경우, 포스코인재창조원 2개월 인턴십을 제공하고, AI·Big Data 아카데미 과정은 2개월간의 포스텍 연구 인턴 및 포스코 그룹사 채용 시 추천 등의 혜택이 있습니다.

그리고 포유드림 교육 담당자들이 입과자들을 선발하는 과정부터 소통하며, 입과자들의 실질적인 애로사항이나 어려움을 파악하고 이해하는 등 지속적으로 케어하며 멘토링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프로그램을 수료한 수료생들 역시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고, 입과자들 간의 교류 및 네트워킹이 원활하게 이루어진다는 점이 장점이자 다른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포유드림 교육생 후기>

 

포유드림 프로그램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기대효과는 무엇입니까?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는 어느 대형서점이 내건 문구가 있듯이, 포유드림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기업시민 경영이념은 또다른 기업시민을 낳는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포유드림 프로그램을 통해 취·창업에 성공하기만 하면 된다는 결과 지향적인 스킬 교육을 지양하고, 미래를 이끌어 갈 능력있는 직업인, 기업가 마인드를 깊숙이 심어주어 궁극적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시민형 청년’을 양성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최초의 출발점은 기업시민 포스코의 경영이념. 그 이념이 청년들이 당면한 취·창업 문제에 날아들어와 함께 고민을 시작하게 되었고, ‘포유드림’이라는 포스코 청년지원 사업의 싹을 틔었습니다. 포유드림은 5년째 청년들과 동고동락하며 성장해 어느덧 5,000 송이의 꽃을 피웠습니다. 이제 이들 5,000송이 청년들의 차례입니다. 5,000 송이의 꽃들이 저마다의 시공간에서 튼실한 열매를 맺고, 또다른 기업시민형 삶의 씨앗을 우리사회에 뿌려줄 것이리라 확신합니다.

 

향후 계획은 무엇입니까?

현재 운영중인 포유드림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지속하여, 청년들의 취·창업 역량을 향상하는데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명품과정으로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또한, 시간이 흐름에 따라 교육 니즈가 바뀔 수 있기 때문에, 그러한 니즈 변화에 맞추어 교육프로그램 및 운영방식을 개선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포유드림 프로그램을 명품과정으로 업그레이드함은 물론, 앞으로도 청년 실업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자 합니다.

 

끝으로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을까요?

제가 읽었던 책에서 우리나라가 근대화, 산업화, 민주화, 그리고 선진화를 비교적 짧은 시간에 이룩하였지만, 그 속도에 비해 아직까지 시민의식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내용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우리가 조금 더 갖춰야 할 부분이 있다면, 그건 바로 ‘시민의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앞으로 구성원에게 어떻게 시민의식을 갖게 하고, 이를 어떻게 확산시켜 나갈 것이냐가 국가적으로 큰 과제가 되리라 생각되는데요. 이미 포스코그룹은 선제적으로 기업시민이라는 경영이념을 통해 시민의식을 갖도록 하는데 기여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를 잘 발전시켜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도 그룹의 연수원이자 인재양성 기관으로서 기업시민을 내실화하고 시민교육의 기회를 확대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포스코 기업시민실 포항주재 직원, 가족, 시민 대상 ‘23년 상반기 문명시민 특강 개최

– 지난 2019년 개강… 포항시민들의 인문학적 소양 넓히는 대표 강좌로 자리매김

– 포스코 기업시민실, 문명시민교육원과 함께 직원 긍정경험 제공 차원에서 명사 특강 진행

– 4월 1일 포항 효자 아트홀에서 첫 문명시민 특강 열고 하반기는 광양지역까지 확대

 

포항시민들의 대표 인문학 강좌인 포스텍 문명시민강좌가 올해 4년차를 맞아 새롭게 오픈했다.

포스텍 문명시민강좌는 2019년 포항시민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포항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첫 해에는 <남한산성>, <칼의노래> 저자인 김훈, 웹툰 <미생>, <이끼>의 만화가 윤태호 등 대한민국 대표 작가들이 참여했으며, 4년 동안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이 강사로 나서며 포항의 대표적인 시민강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포스코는 포스텍과 협업하여 포스코 직원들의 기업시민에 대한 긍정경험 확대와 양질의 교육 제공을 위해 교육과정을 개편했다. 기존의 강좌 무료 신청대상을 포스텍 재학생에서 포스코 직원과 가족들로 확대하고 경영·리더십, 클래식 음악, 문화 트렌드 등 다양한 분야로 강연 테마를 넓혀 더 많은 세대가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포스코는 지난 4월 1일 포스텍과 협업해 포항 효자아트홀에서 ‘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의 저자이자 가수 이적의 모친으로 유명한 박혜란 작가 특강을 열어 600여 명의 포항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강연을 들은 포스코 디지털혁신실 김영빈 대리는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박혜란 작가의 자녀 교육법을 접했는데, 이렇게 유익한 강연을 포항에서 들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 ‘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의 저자 박혜란 작가가 4월 1일 효자아트홀에서 포항시민을 대상으로 ‘좋은 부모가 된다는 것’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또한, (포스코는) 4월 13일 포스텍 포스코국제관 대회의장에서 피아니스트 김대진·박재홍을 초청하여 ‘슈베르트의 심연’을 주제로 슈베르트의 피아노곡 연주와 함께 곡과 관련된 작곡가에 대한 이야기들을 전하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며 성황리에 마쳤다.

(▲ 피아니스트 김대진·박재홍이 4월 13일 포스텍 포스코국제관에서 ‘피아노 연탄곡을 통해 바라본 슈베르트의 심연’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올해 포스텍 문명시민교육원과 포스코 기업시민실은 문화예술·리더십, 경영 트렌드 등 다양한 분야의 저명한 인사들을 초청하여 포항과 광양지역에 총 12강의 특강을 진행할 계획으로 직원들과 시민들이 유명 명사들의 고품격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시민 포스코의 의지가 자연스럽게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 협업해 나갈 예정이다.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 Tomorrow with SCONE!

기업시민 Young Leaders 2편

포스코 기업시민을 세상에 외치다!

 

Q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성균관대학교 스콘메이커 팀의 김희연이라고 합니다. 한 학기 동안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 투모로우 위드 스콘 : 기업시민 포스코 팬덤 브랜드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저희 스콘메이커팀은 기업시민의 팬덤 “SCONE”을 형성하고 확산시키겠다는 포부를 담아 만들어진 팀입니다. 여기서 “SCONE”은 POSCO의 “SCO”와 Neighbor의 “NE”의 합성어로 단순한 팬을 넘어서 포스코의 이웃으로서 기업시민을 세상에 외치고 흐름을 선도하는 자들을 뜻합니다.

 

Q2. 「기업시민 경영과 ESG 수업」은 어떤 계기로 수강하게 되셨나요?

평소 사회의 지속가능성과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관심이 많았고 한 회사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면서 이와 유사한 업무를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다양한 모범 사례들을 접하게 되었고 사회적 가치 창출에 진심인 기업들은 왜 진심인지, 그러한 활동들을 할 수 있는 동력은 어디에서 나오는지에 대해 궁금증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와중 국내에서 기업시민 경영을 선도하는 포스코에서 산학협력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 수업을 통해 제가 가진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수강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수강신청 당시 이전에 수강했던 선배들의 긍정적인 강의평 덕분에 경쟁률이 매우 높았던 기억이 납니다.

 

Q3.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 Tomorrow with SCONE!>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포스코와 함께 기업시민 팬덤 브랜드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다른 팀들의 주제와는 조금 다르게 새로운 활동 제안보다는 기존의 기업시민 활동에 대해 알리고 이를 지지할 수 있는 팬덤을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①누구에게 ②어떻게 ③어떤 활동을 알릴지에 초점을 두고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브랜드 팬덤”이란 브랜드 충성도가 매우 높은 소비자 집단인 동시에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홍보하는 이들을 뜻합니다. 이 주제의 기대효과 역시 팬덤의 형성을 통해 대외적 인지도 제고의 기반을 형성하고자 함이었기에 저희는 타겟층의 핵심 조건을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자들로 한정하였습니다. 최종적으로 온오프라인에서 가장 활발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하는 20대를 전략의 타겟으로 선정하였습니다.

본격적으로 팬덤을 형성하는 전략을 기획하기에 앞서, 일반적으로 팬덤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상세히 분석하고 이를 기업시민 사례에 적용하기 위해 케이스 스터디, 인터뷰, 이론적 분석을 수행하여 팬덤형성 모형을 도출하였습니다. 분석 결과, 다른 단체와 팬덤의 가장 큰 차이점은 ‘자발성’이었습니다. 이러한 자발성은 팬덤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기억에 남는 경험과 동료의식, 지속적인 상호작용으로 인해 기인하며, 결과적으로 팬덤의 파워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저희는 “A.C.T.L”이라는 아래와 같은 팬덤 형성 모형을 구축하였습니다. 팬덤은 ‘존재를 아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그 이후 한 번 이상의 강렬한 경험을 통해 ‘좋아하는 사람’이 되고, 그들 간에 같은 목표를 공유하며 동료의식을 가진 ‘팬’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오래도록 이어지는 팬들 간의 네트워크를 통해 비로소 기업시민의 팬덤 SCONE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이러한 과정을 이끌어줄 수 있는 매개체로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활용이 가능하고 대체 불가능하기에 팬덤 구축에 활용되기 용이한 NFT(Non Fungible Token)를 활용하고자 하였습니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발행된 일종의 디지털 인증서이기 때문에 조작이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희소성이 있고 나만의 것임을 인증할 수 있는 동시에 디지털로 발행되어 각종 SNS에서 나를 나타내는 심볼 중 하나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NFT를 활용하여 효과적인 홍보와 선도적 이미지 구축이 가능하다고 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 “Tomorrow with SCONE!” 프로그램은 20대에게 NFT를 적절히 활용하여 A.C.T.L의 각 과정에 적합한 기업시민 경험을 제공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첫 번째로, Attention 파트에서는 기존에 캠퍼스에서 진행되는 홍보활동에 NFT를 통해 신선함을 더하였습니다. 아래의 NFT는 ‘실천을 돕는 트리톤 NFT’로, 기업시민 5대브랜드의 시그니처 브랜드인 Green with POSCO의 대표 활동을 담고 있습니다. 이 NFT는 캠퍼스 리크루팅 및 산학협력 수업에 사용되던 팜플렛과 수료증을 대체하여 보다 트렌디하고 임팩트 있는 홍보 효과를 낼 수 있으며, 기업시민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20대들을 하나의 그룹으로 묶는 매개체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또, 이를 보유하고 있는 대학생들, 일명 ‘홀더’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통해 환경을 위한 실천을 돕는 혜택을 전달합니다. 우측 화면과 같이, 인스타그랩 계정에서 기업시민 활동을 소개하고, 그와 관련된 이벤트를 고지합니다. 그 이후 NFT의 고유번호를 통해 당첨자를 추첨하여 혜택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Compelling 파트에서는 포항 여행 프로젝트 SCONE TOUR를 진행하게 됩니다. 스콘 투어에서는 20대들이 즐길 수 있는 활동을 통해 5대 브랜드를 체험하고, 팀별 미션 수행을 통해 즐거운 추억과 기업시민 정신에 공감하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첫째 날은 단체 호미곶 플로깅을 진행하고, 둘째 날은 Park 1538과 환호공원, 연일전통시장과 청림동 세탁소커피 4가지 장소 중 2곳을 방문하여 팀별 미션을 수행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에는 체인지업 그라운드에 방문하여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마지막을 장식한 체인지업 그라운드의 NFT를 수료증 대신 수령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20대들은 기업시민 5대브랜드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기업시민의 참여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으며, 마지막에 부여받은 NFT를 통해 추후 이어질 파트너십의 토대를 쌓을 수 있습니다.

 

 

세 번째 Team Spirit에서는 본격적으로 동료의식을 고취합니다. 6개월간의 기업시민 챌린지 활동이 끝나면 투어에서 부여받은 NFT가 각자의 개성을 담은 캐릭터 NFT로 변환되며, 이 NFT를 통해 기업시민컬쳐데이에 파트너 자격으로 초청받게 됩니다. 평소 대학생의 신분이었던 SCONE들은 정장을 입고, 명함을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며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또래에서 겪지 못하는 경험을 SNS에 자발적으로 올려 확산시킬 수 있고, 자신을 포스코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가진 팬이자 동료인 SCONE으로 정체화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Long-lasting에서는 SCONE VILLAGE DAO를 통해 팬덤네트워크를 이어가도록 합니다. 이는 메신저 프로그램 디스코드를 활용한 커뮤니티이며, DAO란 탈중앙화 자율 조직의 약자로 프로그래밍 된 규칙 하에서 완전 자율적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커뮤니티를 의미합니다. 이곳에서의 결정사항은 투표를 통해 이루어지고 투명하게 공개되며, 규칙하에서 자유롭게 프로젝트를 개설하고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커뮤니티의 특성을 살려 SCONE들은 같은 관심사로 모인 사람들과 기업시민/ESG 관련 의견과 소식을 나누고, 포스코의 러닝랩에 참여하며, 마음 맞는 사람들과 크고 작은 서브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ACTL의 각 단계에서 이루어지는 액션플랜들을 통해 20대들은 기업시민의 대중화에 대해 고민하고, 기업시민을 자발적으로 지지하는 팬이 될 수 있으며 이들로부터 발생하는 다방면의 확산을 통해 자연스러운 대중의 인지도 제고까지 달성할 수 있습니다.

 

 

 

Q4.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포스코그룹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점이 있나요?

프로젝트의 성격상 크고 작은 기업시민 활동들을 조사하다보니 포스코에서 진행한 다양한 프로젝트에 대해 알게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큼직큼직한 프로젝트들 보다도 소소하지만 알찬 프로젝트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 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것이 몇 가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포스코 건설에서 동물자유연대와 함께 진행한 동네고양이 급식소 보급사업입니다. 어디에선가는 사소하게 여겨질 수도 있는 작은 생명들까지도 함께하고자 하는 기업시민의 정신을 느낄 수 있었고, 많은 부분에서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하는 포스코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런 다양한 기업시민 활동들을 보고 느끼며 수업 이전 제가 가지고 있던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기업시민이나 ESG는 단순히 기업의 이미지 제고나 홍보를 위한 활동이 아닌 장기적 생존전략으로, 기업이 활동하고 있는 자본주의라는 토대가 장기적으로 존속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더 나아가 새로운 사업 기회의 창출, 잠재적 위험에 대한 회피이기에 더 이상 선택의 차원이 아닌 필수요소라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사회적 가치 창출에 ‘진심’인 기업들은 이를 알고 실천하는 기업들이라는 답을 얻게 되었습니다.

 

Q5. 기업시민형 인재로 한층 성장하셨는데, 앞으로는 어떤 목표를 갖고 계신가요?

이번 프로젝트에서 기업이 사회적 가치를 어떻게 실현해야 하는지에 대해 실무진분들로부터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선한 일을 실천하는 방법은 무수히 많지만 그 중에서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가장 잘하는 일, 그리고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을 고르는 방법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 어떤 기준을 통해 아이디어를 필터링해야 하는지, 기업이 사업수행을 결정할 때에는 어떤 것을 고려하는지 등을 배움으로써 아이디어를 계획으로, 또 그 계획을 전략으로 만들 수 있었습니다.

기업시민과 같은 기업 경영활동은 이미 필수요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배운 역량을 활용하여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하고 앞으로 개선이 필요하거나 새롭게 시작하는 경영활동 분야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폐어망 자원순환 프로젝트로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모두 잡다!

기업시민 Young Leaders 1편

바다 위의 쓰레기 정류장, 폐어망 밸류체인의 시작이 되다!

Q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서울여자대학교 네트워커 팀의 임예은이라고 합니다. 한 학기 동안 네트워커 팀의 팀장을 맡아 엔투비 기업시민 전담조직과 함께 <선상집하장을 활용한 폐어망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기획하였습니다. ‘어망이 재생소재로서 순환되며 지속적으로 일한다’ 프로젝트 제목을 고려해 “NET-working”, 이러한 NET-working을 돕는 사람으로서 “네트워커(Networker)”라는 팀명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Q2. 「기업시민 경영과 ESG 수업」은 어떤 계기로 수강하게 되셨나요?

평소 임팩트 투자에도 관심이 많았고 사회문제를 주제로 다양한 공모전에 참여해왔기에 윤수진 교수님의 소셜이노베이션 방법론 수업에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 무엇보다 포스코 그룹과 함께 한 학기 동안 산학협력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다는 사실에 바로 수강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Q3. <선상집하장을 활용한 폐어망 자원순환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엔투비와 기업시민 포스코의 5대 브랜드 중 하나인 Green with POSCO를 주제로 바다환경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엔투비와 협력관계에 있는 소셜벤처 넷스파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 제안을 목표로 진행되었습니다. 넷스파는 바다 생태계 파괴의 주원인인 폐어망에 주목하며 폐어망의 합성섬유를 나일론, PE, PP 등을 단일 소재로 완벽하게 선별해 재생 나일론을 대량으로 추출하는 독자적인 기술을 개발한 기업입니다. 그러나 기술개발에도 불구하고, 폐어망의 낮은 수거율로 인하여 폐어망을 재생소재로 활용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폐어망이 재생소재로써 활용되기 위해서는, 찌꺼기와 같은 불순물 제거뿐만 아니라 어망의 로프, 낫과 같은 구성품들이 분리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어촌에 폐어망이 재활용되기 위해 필요한 세척 및 분리시설 또한 마련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지자체의 폐어망 수매사업을 통해 수거가 이루어지고 있었으나 이마저도 지자체의 예산 부족으로 인한 조기종료가 빈번하였으며, 예산 소진 이후에는 사업이 지속되기 어려웠습니다. 수거가 되었다 하더라도, 분리와 세척의 단계는 어민들의 몫이었으며 이를 보관할 장소 또한 마땅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종합하였을 때, 저희 팀은 어민분들이 폐어망을 쉽게 버릴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폐어망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거가 가능하겠다고 판단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폐어망의 분리 배출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중점으로 넷스파가 어민들에게 깨끗한 어망을 공급받을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과제를 수행해 나갔습니다.

토지매입, 예산 등의 문제로 해양쓰레기 처리만을 위한 육상집하장은 부족한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서 일부 지자체에서는 바다 위의 쓰레기장으로 불리는 선상집하장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선상집하장에서의 폐어망 수거율도 높지 않았는데, 선상집하장의 운영단계에서, 민간 업체가 해양쓰레기를 육지로 옮길 때 분리 단계 없이 일괄적으로 폐기하였기 때문입니다. 자료조사 결과, 선상집하장은 어촌계에서 관리가 되고 있지만 이후의 폐기 단계는 민간 업체의 관할이며 더 이상 지자체는 관여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또한 해양쓰레기의 경우 수거는 해양수산부의 몫이지만 육지로 올라온 이후부터는 환경부의 관할이 되는 등 해양쓰레기 처리에 있어 수거체계의 불명확하다는 문제점도 있었습니다. 이에 저희 팀은 선상집하장을 활용하여 새로운 폐어망 밸류체인을 구축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림1. 선상집하장의 운영과정]

 

기존에 부재하였던 해양쓰레기 분리 단계를 만들고자, 선상집하장 내의 폐어망 1차 분리공간을 구축한 새로운 선상집하장을 디자인하였고, 분리된 해양쓰레기를 관리할 수 있는 육상집하장 설치를 제안하였습니다. 또한 이후의 선상집하장과 육상집하장의 처리단계를 연결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해양쓰레기 관리가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최종적으로 어망의 수거부터 분리, 재생원료 생산, 제품 생산 그리고 재투자까지 이어질 수 있는 폐어망 밸류체인, “NET-working Value Chain”을 구축하였습니다.

 

[그림2. 네트워커 팀의 솔루션]

 

NET-working Value Chain은 기존의 부재하였던 해양쓰레기 분리단계를 마련함으로써 무분별하게 버려지던 폐어망의 지속적인 관리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폐어망을 비롯한 해양쓰레기의 분리체계의 기반이 됩니다. 이는 기존의 바다에 버려지는 폐어망으로 인해 발생하던 생태계 피해액 3,800억 원, 해양쓰레기 전처리 비용 50% 감소, 탄소 배출 절감과 같이 경제적 비용 절감 효과뿐만 아니라 폐어망을 비롯한 해양쓰레기 내의 재활용으로 인한 약 1700억 원의 경제적 이익창출을 가능하게 합니다. 또한 폐어망을 활용한 제품 제작, 관광 상품 기획, 육상집하장 내 일자리 창출 등의 부분에서 폐어망 재생소재로 인해 파생되는 사회적 가치 또한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림3. NET-working Value Chain]

 

결론적으로 NET-working Value Chain은 해양생태계 복원이라는 목적을 위해 어촌에는 해양쓰레기를 절감시키는 효과를, 소셜벤처 넷스파에는 안정적으로 폐어망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포스코그룹에는 재생소재 신사업의 성장동력을 제공하게 됩니다.

 

[그림4. NET-working Value Chain의 효과]

 

Q4.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포스코그룹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점이 있나요?

포스코 그룹의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전부터 포스코가 사회공헌 활동을 선도하는 기업임을 익히 알고 있었지만, 기업시민이라는 포스코의 경영이념은 이번 기회에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기업시민 레벨업 그라운드에서는 포스코 그룹 관계자분들을 직접 만나 뵙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는데 직원분들이 기업시민 경영이념에 대해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룹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하고 계시는 모습을 보며 저 또한 포스코 그룹 직원분들과 같이 회사의 비전에 공감할 수 있는 곳에서 일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기업시민 레벨업 그라운드 당시 다른 학교 학생들의 발표와 포스터들을 보며 포스코가 다양한 사회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기업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사회문제를 바라보는 기업의 시각을 배우며 제가 가지고 있던 생각과 관점이 확장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프로젝트 기간 내내 임직원분들 모두 학생들의 이야기에 진심으로 귀 기울여 주심에 포스코 그룹의 따뜻한 기업문화를 많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Q5. 기업시민형 인재로 한층 성장하셨는데, 앞으로는 어떤 목표를 갖고 계신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기업의 경제적 가치를 추구와 사회적 가치의 상생을 목표로 대학 재학 기간 동안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는데요. 그러던 찰나에 「기업시민 경영과 ESG 수업」을 듣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실현해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친환경에너지, 식량문제, 기후변화와 같이 우리 사회에 닥칠 위기들에 대비하여 기업이 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에 대해 고민하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제안하였던 NET-working Value Chain처럼요.

앞으로도 학생들이 포스코의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현하는데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계속해서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인구문제, 민간이 나선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출범

초대원장에 이인실 전 통계청장, 이사장 정운찬, 발기인 대표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
초저출산, 초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 대응 위해 기업 등 민간에서 힘 보태야
저출산 이슈에 관심을 가져온 기업시민 포스코 그룹도 파트너 기관으로 참여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사장 정운찬)이 25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출범식을 갖고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하 한인연)은 최근 심각한 초저출산, 초고령화 문제로 인해 봉착한 국가소멸의 위기를 민간차원에서 헤쳐 나가고자 발족된 연구기관으로 향후 인구구조 변화가 가져올 미래를 예측하고 이에 대한 대응 및 정책방안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국내 대표 경제학자 중 한 명인 이인실 전 통계청장이 초대 원장으로 추대되었으며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이사장,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이 발기인 대표를 맡았다.

이날 출범식에는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 원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종량 한양대학교 이사장, 감경철 CTS기독교TV 회장 등 재계, 학계, 종교계 주요 인사 6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외에도 각계각층에서 81명의 인사가 발기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24개 단체 및 기업이 파트너기관으로 등록하여 한인연 출범의 뜻을 함께 했다.

▲2022년 10월 25일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 출범식을 가졌다.

김종훈 발기인 대표는 개회사에서 “작년 대한민국의 합계출산율은 0.81명으로 인구 유지선인 2.1명의 1/3 정도이자 세계 최저 수준이며 이대로라면 2050년에는 한국이 전세계에서 고령화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가 될 것이다.” 라고 말하고 “인구문제는 모든 기업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오랜 세월에 걸쳐 막대한 예산과 사회적 비용이 소요되므로 범국가적으로 유효한 정책을 수립하여 정부, 정치권, 종교계, 기업, 시민단체 등 국민 모두가 공감대를 형성하고 힘을 합쳐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정운찬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감사원은 30년 후 우리나라 기초자치단체의 70%, 50년 후에 93%가 소멸 위기에 처할 것이라 분석하고 있다. 한국이 지구에서 사라지는 최초의 국가가 될 것이라는 세계적인 석학의 경고도 있다.”라고 말하고 “지금의 인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 앞으로 5년~10년 밖에 남지 않았다는 분석도 있어 더 이상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국민이 나서야 하고 기업과 종교계가 힘을 합쳐야 한다.” 고 역설했다.

이인실 원장은 “지난 2006년부터 약 15년간 추진해온 정부의 저출생·고령사회 정책에 대한 반성과 성찰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단순히 현상을 관찰하고 부처별로 표면적인 결과에 대응하는 방식이 아니라 칸막이를 없애고 전방위적인 관점에서 논의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국내 인구문제는 매우 독특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으나 이러한 특성을 고려한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하며 “여러 집단의 다양한 목소리를 한데 모아 논의할 수 있는 장을 열고 통섭적인 연구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기업인들이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필수적인 인구문제 해결에 책임있는 자세로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이날 행사에서 CTS 기독교TV, 전경련, 포스코그룹, 한양대학교 등 네 곳 대표 파트너기관이 한인연과 협약식을 맺었으며 출범기념식 이후에는 “기업이 인구회복의 길에 앞장선다-인구 축소시대의 민간기업의 책임과 역할”을 주제로 토론회가 진행되었다. 이인실 원장을 좌장으로 기업시민을 경영이념으로 삼아 저출산 이슈 해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포스코의 양원준 부사장, 37대 한국인구학회장을 역임한 서울대 은기수 교수 등이 패널로 참석해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제시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는 향후 연구원 연구 활동에 반영될 예정이다.

앞으로 한인연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기관들과 협업하여 융복합적 정책을 제안하고 실행하는 정책 플랫폼 구축 △국내·외 저명 연구기관들과 인구관련 이론 및 정책 실증연구 △정기세미나, 석학 강연 등 교육 및 캠페인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출범식의 파트너 기관 협약식
(좌측부터 한양대 김종량 이사장, 포스코 그룹 최정우 회장, 정운찬 이사장, CTS기독교TV 감경철 회장 등)